▲ 평생교육관련정책간담회

대전시의회(의장 곽영교) 이희재 의원은 27일(수)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평생교육 활성화 방안’ 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평생학습에 대한 개인 및 사회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평생학습 또는 평생교육에 대한 다양한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전광역시의 평생교육 추진 체제를 정비하여 평생학습사회 구현을 위한 종합적․체계적인 평생교육 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상길 한밭대 교수를 비롯해 김항중 대전대 교수, 연규문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정책기획부장, 유광훈 대전광역시 교육협력담당관, 이 용 대전일보 사회부장, 장제선 대전광역시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대전광역시의 평생교육의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상길 교수는 지식기반시대에서 국가는 국가대로, 지방자치단체는 지방자치단체대로, 개인은 개인대로 평생학습사회(life-long learning society)의 도래라는 도도한 시대적 흐름에 따라 누구든지(whoever), 언제든지(whenever), 어디에서나(wherever), 무엇이든지(whatever) 학습할 수 있는 평생교육의 장을 마련, 나름대로의 경쟁력(competency power)과 생산성 (productivity)을 높이는 일이야말로 최우선과제로 삼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김항중 대전대 교수는 평생교육의 프로그램 질적 향상 추구와 더불어 교육기회의 양적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다각적인 홍보 및 계몽운동 전개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규문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정책기획부장은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의 종합적인 기획을 통해 대전시 전체 차원의 유기적인 구조적 틀을 마련하고 대전시와 자치구의 평생교육기관 간 연계 체계를 세움으로써, 다양한 시민 학습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유연하고 통합적인 평생학습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용 대전일보 사회부장은 "대전시민의 평생학습 수요와 현재 운영되고 있는 현황 등에 대한 조사, 연구를 토대로 대전 시민의 보편적 욕구를 반영하면서도 전문화, 세분화된 제도와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이희재 의원은 “학습강국, 인재대국의 국정가치를 구현해야 한다는 전제하에 국가와 광역․기초자치단체 단위의 평생교육 추진 체제를 정비하여 평생학습사회 구현을 위한 종합적․체계적인 평생교육 사업 추진을 도모하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우리시 평생교육이 통합적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의회에서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태정 기자 abc000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