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협동조합 설립과 운영에 대한 시민들이 이해를 돕기 위해 협동조합설립 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12월 1일'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되면서 협동조합에 대한 관심과 설립문의가 증가함에 따라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대상자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8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교육신청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시 홈페이지 OK예약서비스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 일자리추진기획단(☎ 270-3582, 3584)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협동조합 교육을 분기별 1회씩 추진할 예정이며, 첫 번째 교육은 내달 12일 오후 2시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교육을 가질 예정이다.

윤창노 시 일자리추진단장은"최근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사회·경제적 양극화가 심화되고, 대규모 점포가 늘어 동네상권이 붕괴직전에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 "요즘 마을공동체 강화를 위해 경제 및 일자리, 복지차원에서 인간중심의 협동조합 설립이 필요한 만큼 이번 교육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시는 이달 현재 15개의 조합설립 신청이 접수돼 협동조합은 14개가 설립됐고, 110여개 정도가 추가로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정 기자 abc000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