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원 계룡시장

지난 2013년 6월 24일 계룡시 신천지 대책위원회로부터 ‘계룡시민 신천지 반대서명서’가 첨부된 진정서가 접수되었습니다.

진정서는 “모 종교단체에서 계룡시 엄사면 향한리 산50-1번지에 위치한 향적산 국사봉 일대 약 45만평을 70여억원에 매입 추진한다는 소식에 계룡시민 1만여명이 반대서명을 하였다”는 내용과

“계룡시의 관내 아파트 수백채를 싹쓸이 매입하고 있으며 또한 향적산 주위의 향한리, 도곡리 일대의 토지를 매입한다는 소식에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고 심지어 다른지역으로 이사를 가야하는 것이 아닌가 말들 하고 있으니 시에서 향적산 일대를 매입후 공원화를 요구”하는 내용입니다.

따라서 오늘 이 진정서에 대한 답변을 하려는 것입니다. 우리 공직자의 의무는 계룡시민이 안심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게 하는데 있습니다. 계룡시 발전에 저해되거나 시민의 불안이 가중되는 어떠한 일도 있어서는 아니되며 또한 반드시 차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시민의 불안해소를 위해서 시장인 저를 포함한 모든 공직자가 앞장서서 해결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둘째, 해결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만 향적산이 사유지임에도 불구하고 법이 허용하는 범주내에서 모든 시민이 공감대를 갖을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대안을 찾도록 할 것입니다. 그동안 시에서는 문제해결을 위해 사실에 근거한 원인을 찾는데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법적인 검토는 물론 정부, 신천지본부, 향한리 송계 등에 공식적인 질의를 통해 답신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사실을 넘어선 카더라 통신이 확대되어 시민의 불안을 더욱 가중시켜 계룡의 미래를 어둡게 만들고 있음은

실로 우리 모든 시민의 불행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생각에 우려를 금치못하는 바입니다. 따라서 근원치료를 위해서는 사실입증이 우선이기에 시에서는 근거있는 제보를 일정기간 접수하기로 하였습니다.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랍니다.

그 결과 근거있는 것으로 판단되면 관련기관에 공식적으로 검증의뢰하여 투명하고 신뢰받는 풍토를 조성함과 동시에 주민화합에 반하는 어떠한 일도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사실이 왜곡된 몇가지 근거자료를 우선 제시합니다. 끝으로 계룡시민의 행복권 보장을 위해 모든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할 것을 호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