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본보 1보>

한밭일보 김태정 기자=前대전광역시 유성구청장인 새누리당 진동규 유성구당협위원장이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검찰에 송치되는 사태를 낳았다. 진 위원장은 6월 2일 새벽에 음주운전 단속에 걸렸으나 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진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 지방선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여 검찰의 판단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11일 둔산경찰서에 따르면 진동규 위원장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전했다. 통상 사건을 송치 받은 검찰은 경찰 수사가 미진하다면 보강 수사를 내리고 또는 벌금형으로 약식 기소한다. 이에 따라 진 위원장은 정식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

그러나 진 위원장의 주장대로 운전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받아들여진다면 10개월 남은 지방선거 시점에서 그의 정치적 인물 주가는 상승적인 곡선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역시 대전시장 준비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때문에 새누리당 염홍철 대전시장과 민주당 허태정 유성구청장을 포함한 여당 야당 후보들 모두 유성구의 상징적인 인물인 진 위원장의 거취에 따라 유성구와 대전시 지방선거 판세가 뒤짚일 공산이 크다.

김태정 기자 abc000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