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가르텐 한윤교 회장. 가르텐 제공

【(주)가르텐 한윤교 회장 창간 축사】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할 때 더욱 감사한 일들이 따라올 것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주식회사 가르텐 한윤교 대표입니다.

먼저 '한밭일보'의 2월1일 창간을 진심으로 축원드립니다.

우리 '대전'의 옛 말은 '한밭'입니다. 한밭일보가 대전·세종·충청권을 대표하는 언론으로 성장하길 대전시민과 함께 기원드립니다.

예로부터 '새 술은 새 부대에..'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의미를 잘 헤아려보면 새 술을 담가 예전에 쓰던 부대에 담으면 술이 제대로 익을수가 없다는 말일 것입니다. 예전에 쓰던 부대에는 이미 오래된 찌꺼기들이 남아 새 술마저 오염을 시킬수가 있겠지요.

혹시 지난해의 마음을 그대로 올해까지 갖고 오진 않으셨는지요. 지난해까지 혼란스럽던 마음, 괴로웠던 마음, 고통스런 마음들이 남아있었다면 올해라는 새 부대에 또 담을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그 마음들을 버리고 새 마음을 만들어 계사년이라는 새부대에 담아 보십시요.

저는 오래전 모든 것을 잃고 자포자기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은 저에게 단 한가지 남아있던 것은 바로 '희망' 하나였습니다. 희망이 무엇입니까? 가슴속에 타오르는 '열정'입니다. 그 열정은 또 무엇입니까? 그것 아니면 안된다는 한가지 목표입니다. 그 목표는 어떻게 생기게 됩니까? 목표는 누가 시켜서 되지 않습니다.

며칠전 '김미경 쇼'에서 '결핍'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열띤 강연이 있었는데요. 바로 결핍이 성공의 중요한 요소라는 것입니다. 결핍없이 어떻게 필요한 것들을 얻고 싶은 마음이 생기겠습니까? 바로 '헝그리 정신'이 그 마음이겠지요. 풍족한 상태에서는 구하고 싶은 마음이 없을 것입니다. 늘 부족한 듯 살란말은 나태함을 방지하기 위함일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아무것도 없다고 언제까지 포기상태로 있어야 할까요? 끝까지 추락하면 바닥이 보입니다. 바닥이 있는 이유는 딛고 일어서라고 존재합니다. 바닥이 끝이 아닌 디딤돌이란 사실을 알면 그대로 박차고 일어날 수 있어야 합니다. '바닥을 봤으니 이젠 끝이군..' 이런 사람과 '그래! 이젠 정말 일어설 때야..' 하는 사람은 당연히 땅과 하늘의 차이로 성장할 것입니다.

제가 그 헝그리 정신하나로 지금까지 버텼고 앞으로도 저는 배가 고플 것입니다. 그 배고픔을 알기에 지금도 무엇을 먹어도 맛이 있고 음식에 대한 감사함이 일어납니다. 배고픈 시절을 몰랐다면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며 살았을 것입니다. 돈 한푼 수중에 없어봤기에.. 저는 돈을 함부로 사용하지 못합니다. 돈은 너무나 소중하니까요. 꼭 써야할곳에 쓰여지길 원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현재 또한 너무나 소중하지요. 그래서 현재를 영어로 present(선물)이라고 한답니다. 결국 우리는 지금이라는 선물을 누구나가 받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지금 소중한 시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할 때 더욱 감사한 일들이 따라올 것입니다. 계사년에도 모두 행복하시고 이루는 바 성취하시길 기원드리며 다시 한번 '한밭일보'의 창간을 시작으로 무궁한 발전을 염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