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화상접견 장비 지원-대전교도소

한밭일보 김태정 기자=대전교도소는 노부모를 둔 생활이 어려운 모범수용자 5명의 가정에 인터넷 화상접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 등 장비를 지원해 미담이 되고 있다.

법무부는 지난 4월 10일부터 대전교도소 등 전국 12개 교정기관에서 민원인이 교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가정에서 인터넷을 이용해 수용자와 접견을 할 수 있도록 인터넷 화상접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대전교도소는 교정협의회(회장 황우종)의 후원을 받아 노부모를 둔 생활이 어려운 모범수용자 5명의 가정을 선정해 컴퓨터, 웹캠 등의 장비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민원인이 원거리를 방문하지 않고도 가정에서 인터넷 화상접견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지원을 받게 된 모범수용자 가족들은 “경제사정과 건강상태 등이 좋지 않아 접견을 갈 때마다 많은 고충을 겪었는데, 모든 어려움이 해소되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대전교도소 최성배 언론홍보담당은  “생활이 어려운 기결수용자의 가족관계 회복 및 안정된 수용생활을 도모해 성공적인 사회복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모범수용자 인터넷 화상접견 장비 지원을 더욱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태정 기자 abc000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