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장님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덕담을 하시는 모습

건양대(총장 김희수)는 지난 30일 건양회관에서 방학기간에도 한국어배우기에 열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격려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한국어교육과정을 수학중인 외국인 유학생 86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총장은 55년전, 미국유학 경험담을 이야기 하며 외로움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공부에 전념하고 많은 외국친구들을 사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학생들은 한국 학생과 교류프로그램, 의료서비스 확충, 학생고충상담실 마련 등 불편사항이나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김 총장은 이번 유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개선해 주기로 약속하며 식사와 다과를 하면서 성공적인 유학생활이 될 수 있도록 의욕을 북돋워 줬다.

일본 유학생 오쿠 히로미(27세)씨는 "유학생활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니 감동받았다"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김희수 총장은 마지막으로 "열심히 공부하여 국제적인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고 양국관계를 증진시키는 민간 외교관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건양대는 현재 중국, 일본, 타이완, 과테말라, 캄보디아, 몽골 등 6개국 286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으며 매학기 2차례 이상 총장과 유학생 간담회를

김태정 기자 abc000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