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품에 교회 김학진 목사가 간증집회를 하고 있다.

한밭일보 김태정 기자=“노숙자 사역자, 인생의 대반전”, “절대 절망에서 절대 희망으로”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인생 역전 드라마가 있어 화제다.

▲노숙인 밥사랑 공동체 섬김이’ 주품에 교회 김학진 목사

‘대전역 밥터’의 주인공이자 ‘대전역 노숙인 밥사랑 공동체 섬김이’ 주품에 교회 김학진 목사 간증집회가 성료됐다.

예수뜰장로교회(담임 김정민 목사)는 28일 오후 7시부터 3시간동안 교인 및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학진 목사(주품에 교회)를 초청한 가운데 간증집회를 가졌다.

간증에서 주품에 교회 김학진 목사는 “아버님은 정말 엄했다. 술먹고 오면 아버지는 장갑을 자른다고 엄하게 말했다. 그때부터 계속적인 부친과의 다툼, 그리고 행인들과의 싸움에서 심지어는 경찰서까지 가는 형국이 자주 있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과거 1년전부터 알코올 중독으로 2일을 술먹으면 다음 2일은 고생하는 날이라고 회고한 뒤, ‘술과의 전쟁’을 치루는 한해였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PD수첩에도 나왔다. 한때를 회고하며 한 친구는 술을 마시고 손이 마비되서 포항으로 내려가라는 말을 친구를 위해 해준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주 술을 먹었다. 인간의 탈을 쓰고 ‘왜 이랬을까’하고 술을 마시면서 잊으려고 노력했다. 친구와 지인들은 모두 사이가 멀어지고 막가는 인생을 살다보니 가정은 가정대로 파탄났다”고 말했다.

그런 다음 그는 “작은 어머니는 예수님을 믿어라 그러면 술을 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그는 “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것을 다짐하고 자녀들을 생각한 뒤, 마음을 굳게 먹고 한 장로님을 따라 기도원에 가서 기도를 하며 4개월을 보냈다”고 내비쳤다. 그때 “어머님은 완강코 왜 기도원에 가느냐고 말리셨다”고 밝혔다.

김학진 목사는 당시 “대전에 있는 영광기도원으로 오게 됐다. 7년간 기도원에 있으면서 할머니와 할아버지들 대소변을 모두 받아줬다. 성전도 3곳을 만들어 줬다”고 말했다. 그는 “대변에서 핏덩어리가 나오면서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고 나서 의사는 이상하다는 듯이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기도하니 자신의 병을 낫게 해 줬다”고 말했다.

그는 “잠언 20장을 보면서 그 말씀이 홍두께처럼 비치면서 5시간을 기도에 집중했다. 목사님은 하나님께 구원받았다”고 말했다. “3시부터 새벽 1시까지 예배가 진심으로 드려졌다. 그때부터 7년 동안 새벽기도에 빠진 적이 없다. 빠질 수 없는 이유는 하나님이 역사하시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매일 환난과 고난이 닥쳐왔다. 그때마다 많은 도전과 변화를 받아 신학교에 들어가게 됐다”며 “하나님 뜻이 있기 때문에 지금의 목사를 만들게 한 것도 고난과 환난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예수뜰장로교회 담임 김정민 목사

예수뜰장로교회 담임 김정민 목사는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자마다 천국갈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모두 교회에 나와서 기도해야 한다. 예수를 믿는다고 모두 천국가는 것은 아니다. 우리 모두 김학진 목사님, 하나님 을 만나시길 바란다. 주님께 헌신하고 기뻐하는 인생이 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김태정 기자 abc000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