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령순복음교회 담임 윤유식 전도사의 설교가 이어지고 있다.

한밭일보 김태정 기자=(재)대전횃불회(회장 이영환 목사·한밭제일장로교회) 중구 3조(조장 신동운 목사·대전초대교회) 전도집회가 성령순복음교회(담임 윤유식 전도사)에서 16일 오전 10시부터 6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은 중구 3조장 대전초대교회 신동운 목사를 비롯한 성령순복음교회 윤유식 전도사, 대전시티교회 양기모 목사와 사모, 각 지교회 목사, 사모 등 20여 명이 참석해 성료했다.

이에 앞서 윤유식 전도사는 전도에 앞서 성결말씀에서 “행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는 성경말씀을 전했다.

윤유식 전도사는 “오늘은 횃불 회 중구 3조에서 저희 성령 순복음 교회에 전도하는 날이다. 원근 각처에서 전도에 협력해 주시는 목사님 사모님들이 오셔서 힘을 주시니 참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 전도사는 “사실 교회를 개척하고 막상 시작해보니 막막해서 힘을 잃고 있을 때 횃불회에 참석하게 됐다. 강사님들의 말씀을 듣고 '아! 우리만 힘든 게 아니구나! 저분들도 우리와 같은 과정을 다 거치셨구나!' 하는 동질감을 느끼며 ‘시간 시간’ 말씀을 통해 힘을 얻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더구나 그는 “횃불회에서 전도지까지 지원해 주셔서 전도지 한 장 한 장 접으며 감사한 마음에 횃불회와 이영환 목사님을 위한 감사 축복 기도가 절로 나왔다”고 이영환 목사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하며 여러분들도 같은 마음이었을 거라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전도를 위해서 “오늘 전도 할 텐데 저희 교회 주변에는 초등학교가 있다. 그래서 오전에는 축호전도로, 오후에는 학교 주변에서 초등학교 어린이를 전도하기로 결정했다”며 전도를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 중구 3조장 대전초대교회 신동운 목사의 전도 모습

이날 윤유식 전도사는 권능을 받자(너희가 권능을 받고)는 말씀을 통해 “하나면 천을 쫓고 둘이면 만을 쫓는다고 했는데 사실 혼자 전도지를 들고 전도 하다가 이상한 사람을 만나 당황하기도 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오늘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셔서 전도에 협력해 주니 힘이 난다. 오늘 전도의 발걸음에 성령님이 동행해 주셔서 만날 만한 사람 만나게 해 주시고 필요한 말씀을 주셔서 주님이 친히 일하실 줄 믿는다”고 성령님과 동행하자고 강조했다.

그런 다음 그는 이웃을 돌아보자(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는 말씀에서 “저희 중구 3조에 한 목사님께서 대화중에 하신 말씀이 마음에 깨달음을 주셨다. 개척하면 우선 교회 반경 100미터 안팎을 먼저 돌며 전도하고 그 다음은 반경을 넓혀 500미터 안팎을 전도하며 계속 넓혀나가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사실 “전도지 들고 동네를 돌다가 차라리 사람 많은 시내에 나가 많은 사람에게 전도지를 주며 많은 사람에게 전도 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있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정말 “3조 모임 중에 목사님, 사모님들과 대화중에도 많은 지혜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저희 지역은 신을 받아 깃발 꽂아 놓은 집이 많고 우상 숭배자들이 많다. 또 초등학교가 교회 주변에 있어 마지막 때 어린이 영혼 구원이 필요한 지역”이라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그는 증인이 되자(내 증인이 되리라)는 말씀을 통해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하듯 주님께 부름 받은 목회자는 전도하고 양육하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고 살 맛 나는 일인 것 같다. 횃불회를 통해 힘을 얻고 도전 받아 살맛나는 목회자가 될 것 같다”며 “오늘 이렇게 많은 목사님들 사모님들 오셔서 전도하니 살맛이 난다”고 내비쳤다.

그는 사실 “전도하다 낙심 하고 주저앉아 있을 땐 먹어도 배부르지 않고 즐거운 일이 있어도 기쁘지 않았다. 오직 부름 받은 자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복음을 증거 할 때 참으로 배고파도 배부르고 힘들어도 즐거운 것 같다.(요4:34)

“(요4:34)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 이니라”

마지막으로 그는 횃불회를 통해 “지역별로 연령별로 이렇게 모여 지역 복음화를 위해 작은 교회 목회자들이 서로 협력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 주님이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우리는 한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 ‘오늘도 우리 주님을 기쁘게 해드리십시다’ ‘주님을 춤추게 해드리십시다’ 할렐루야”라고 주님께 영광을 돌렸다.

한편 이날 전도준비예배를 마치고 교회 주변에 초등학교와 상가 대로에서 한 영혼을 살리는 전도가 2시간에 걸쳐 일제히 열렸다. 초등학교 주변에서 전도지를 받은 학생 A군은 “저도 교회를 다니다 안다니다하며 부모님을 따라서 교회에 나간적이 있는데 이렇게 목사님들이 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전도하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말했다.

이어 A군은 “전도용품과 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주니 너무 기쁘다. 하루속히 교회에 나가고 싶다. 목사님들의 말씀을 통해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자연스레 답했다.

대전횃불회 총무 양기모(대전시티교회) 목사는 3조 모임이 할성화되는 것을 보며 "이제 마지막 시대에 전도에 횃불을 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되는 것 같다”며 “여러분들과 함께 전도하는 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 교회 전도운동 생활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정 기자 abc000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