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의 책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모르는 사람은 없겠죠!
마음처럼 쉽지 않은 독서활동을 위해 화창한 봄날에 서구도서관과 한밭종합복지관(도귀화 관장)은 도서관주간(4월 12일 ~ 4월 18일)을 맞이해 공원에서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햇살 가득한 한 낮에 샘머리 공원에서 13일(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각 가정에서 한 번씩 읽고 쌓아 둔 책, 서점에서 팔다 남은 책 등 사장된 책들을 공원에 펼쳐 놓고 재미있는 퍼포먼스 행사와 함께 무료로 나눠 주는 행사를 가진다.

푸르름과 봄 맞이 꽃들을 보기 위해 주민들이 즐겨찾는 샘머리 공원에 다양한 책이 펼쳐지기 시작하면 책 주위에서는 어린이들이 동화(다섯 도깨비, 인어공주, 책읽는 아이, 해님 달님) 속 주인공이 되는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치고, 어린이들은 페이스 페인팅과 풍선아트를 즐긴다. 또 동화 포토 존(아기돼지 삼형제, 백설공주, 심술쟁이 악어 삐죽이) 앞에서는 재미있는 동화구연도 듣고 가족이 함께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된다.

서구 4개 공공도서관과 한밭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기부해 주신 다양한 분야의 기증 도서를 이웃과 함께 나눠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웃 독서권장 책 나눔 행사’로 이날 행사에는 기증 도서 2500권 분량이 독서 활성화를 위해 활용될 것이다.

김태정 기자 abc000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