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일보 김태정 기자=큰소망교회 설립예배가 6일 오전 중구 산성동 소재 298-3번지에서 개최됐다. 이와 함께 큰소망교회 박윤순 목사는 예장 합동개혁 중구 노회장 김춘자 목사로부터 4월 6일 교회설립을 선포받고 교회설립인증서를 전달받았다.
▲큰소망교회 박윤순 목사의 가족.
이날은 증경노회장 이영임 목사를 비롯한 중구 노회장 김춘자 목사, 이혜숙 목사, 신치재 목사, 김정임 목사, 새민교회 권미애 목사, 서순자 목사, 승리교회 정순금 목사 등 노회소속 목사 50여 명과 내빈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료했다.
이혜숙 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설립예배는 신치재 목사의 출 17장8절~16절 성경봉독에 이어 김정임 목사와 권미애 목사의 특송이 있었다.
▲중구 노회장 김춘자 목사.
중구 노회장 김춘자 목사는 ‘기도는 최우선의 작전’이라는 설교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의 상황을 살펴보면 광야의 삶은 연속되는 안팎의 싸움이었다. 그들은 광야로 나온지 얼마되지 않아 먹을 양식이 떨어지고, 마실물이 없고, 그럴때마다 마음속은 ‘차라리 애굽에 있을 걸’. 거기에 있을 땐 고기라도 먹었는데… 날마다 싸워야 하는 자신과의 영적인 싸움…”
김춘자 목사는 본문 말씀을 통해 “목회자를 위해 돕는 기도(중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교회의 영적인 인도자이시다. 인도자가 길을 잃으면 뒤따르는 모든사람 역시 길을 잃게 되니 목회자가 바른길을 가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민교회 권미애 담임목사
이어 그는 “성도를 향한 목회자의 기도를 우습게 생각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또 “하나님은 그 누구의 기도보다도 성도를 위한 목회자의 기도를 비중있게 들으신다. 그만큼 영적인 지도자는 중요한 것이다. 그래서 사단은 어떻게든 영적인 지도자를 넘어뜨리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이다. 사단의 표적으로 노출된 사람들이 바로 목회자”라고 밝혔다. 그는 “목회자도 사람인지라 한계가 있다. 그럴때마다 필요한 것이 목회자를 위하는 마음과 목회자를 위한 성도들의 기도”라고 피력했다.
▲ 큰소망교회 박윤순 목사
그는 “하나님께서는 이 지역과 박윤순 목사의 가정을 축복하고 이 교회를 설립하게 하고 박윤순 목사에게 맡기셨다. 목사는 무릎으로 목회하고 성도들도 순종하고 전도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이 교회를 향해 계획하고 계시는 모든 축복을 받는 큰소망교회가 되기를 축원한다”고 전했다.
▲큰소망교회 박윤순 목사(가운데)
▲ 큰소망교회 박윤순 목사의 교회설립인증서 전달식
이날 설립된 큰소망교회 박윤순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예밴예셀’의 하나님이라고 밝히면서 주님이 과거에 더러운 것을 버리시고 새것을 주셨도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어느 한 집사님을 통해서 벽지도배와 볼펜, 방명록과 오백만 원의 헌금으로 교회를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친정형제 셋이 TV를 기증했고, 막내아들이 280만 원을 헌금해서 오늘의 교회를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꿈에 나타나서 교회를 계약하라고 해서 목숨걸고 5백만 원을 모아서 계약하게 됐다”고 계약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박 목사는 “4월 6일이 강도사 시험보는 날인데 놀랍게도 4월 6일이 설립예배를 드린다는 것은 몰랐다”며 “공교롭게도 오늘이 중구노회 정기노회를 개최하게 되서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반드시 “꿈은 이루어진다. 이 모든 것이 주님의 놀라우신 섭리인 것 같다”고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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