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초 조동화 화백

한밭일보 금사랑 기자=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인사동에서 개최되는 겔러리미즈(Gallerymiz) 전시회. 서울 인사동 예술의 거리 문화의 거리에서는 오늘도 변함없는 예술의 세계가 펼쳐지고 있어 많은 예술인들의 발걸음이 멈추지 않고 있으며, 외국인들까지도 인사동의 매력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겔러리미즈(Gallerymiz) 열린 전시회에서 평생을 예술세계에 혼신을 다바친 ‘소초 조동화 화백’을 만나 그의 작품세계를 살펴봤다. 그는 오는 5월 1일부터 15일까지 예수님 오심을 환영하는 주제로 빠리에서 ‘예수의 성화초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소초 조동화 화백, 겔러리미즈(Gallerymiz) 전시회

그는 예수님을 믿느냐는 질문에 “내 아들이 목사다. 나는 만년 집사다. 그래도 내가 우릴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은 잘 그린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작품속에서 늘 그리워하는 고향과 고향의 향수를 담아 내는 화백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말한마디 못하고 십자가를 지신 예수를 사랑하는 순수한 믿음을 보여 주고 있다. 그는 빠리 전시회를 통해서 모든 작품이 예수님을 주제로 한 성화작품 3백 점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 소초 조동화 화백, 겔러리미즈(Gallerymiz) 전시회

소초 조동화 화백은 운보 김기창 화백의 제자이다. 조선시대 유명화가 ‘이징’의 니금화법을 계승한 화백이다.

▲ 소초 조동화 화백

그는 특별히 화백의 꿈을 꾸게 된 동기와 관련 한밭일보의 인터뷰에서 “예 물론이지요. 일제하 초등학교 시절 일본인 담임 선생으로부터 너는 그림에 큰 재능이 있으니 성공할 것”이라고 권유를 받고 용기를 얻어서 그림에 재능과 소질을 인정받아 당시 "국전", "소나무" 그림으로 입선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화가의 길을 걷게 됐다“고 내비쳤다.

▲ 소초 조동화 화백

그는 운보에게서 사사받고 금가루와 수묵을 이용해 자신의 독특한 화법을 개척 해 작품활동을 펼쳐왔다. ▲프랑스 무방스 갤러리 ▲뉴질랜드 국회 프랑크푸르트 초대전 등 유럽에서 여러 초대전을 가졌다. 특히, 켐브리지대학의 크리스 디츠 박사는 그의 작품을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그의 이미지는 순전히 정신적 깨우침이라고 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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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의 그림은 동양의 신비적인 세계의 극치라고 모두 찬사를 보낸다. 그는 잘 보이지 않는 한쪽 눈으로 영혼을 담아 그린 신작을 소개하면서 영혼을 화백으로써 평생을 불태우신 소초 조동화 화백의 건겅과 평안을 기원해 본다.

금사랑 기자 hanbatilb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