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요11:25~26)”

한밭일보 김태정 기자=대전시기독교연합회(회장 이영환)의 2013년 부활절연합예배가 ‘교회, 작은자의 이웃’이라는 표어로 ‘예수님의 부활’을 자축하며 성료했다.

3월31일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오전 5시부터 개최된 연합예배는 김등모 목사 (준비위원장·대전영락교회)의 사회와 윤순자 집사(새로남교회)의 수화로 1시간동안 진행됐다. 이날 이 자리는 대회장인 이영환(한밭제일교회 목사) 회장을 비롯한 김등모(목사) 준비위원장, 어 흥(장로) 준비위원장, 사무총장 이정우 목사, 염홍철 대전시장, 김신호 교육감, 박병석 국회부의장, 박성효 국회의원, 장종태 민주당 대전시당 부위원장 등 대전시기독교연합회 오정호(새로남교회 목사) 고문을 포함해 고문단 등 목사, 성도, 내외빈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성료했다.

■부활은 핵심중에 핵심이다.

이에 앞서 대회장인 이영환(한밭제일교회 목사) 회장은 대회사에서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대전기독교 연합회 소속 2300여 교회와 성도들 위에 가득하길 축복한다”며 “부활절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승리하신 날”이라고 밝혔다.

그런 다음 이 회장은 “우리 주님은 죄와 사망, 심판과 지옥의 형벌에 대한 불안에 떨고 있는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다. 창조주이신 그 분이 피조물의 형상을 입으시고 오셨다. 우리 예수님의 ▲성령으로의 동정녀 탄생과 함께 ▲그 분의 십자가와 부활, ▲승천과 재림은 우리 기독교의 핵심가치이다. 그 중에 부활은 핵심 중에 핵심이다. 주님의 부활이 없다면 우리에게 모든 것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런 후에 그는 “오늘 부활주일을 맞아 우리 모든 성도들이 부활의 참의미에 잡혀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예수쟁이로 거듭나는 은총이 임하기를 축복한다. 말만 부활이 아니라 부활의 생명력이 강하게 살아 움직이는 진정한 부활이 임하는 시간이 되기를 축복한다. 우리의 삶의 현장 거기에서 부활의 능력이 살아나기를 기도한다. 우리의 삶의 현장 거기에서 부활의 주님이 전파되기를 원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그는 “부활절 연합예배를 위해서 일선에서 수고하신 준비위원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부활의 주님이 주시는 놀라운 능력이 임재하시기를 축복한다. 오늘 함께한 모든 교회와 목사님들과 성도님들에게 부활의 주님 친히 임재하셔서 보듬어주시고 새 은혜 부어주기를 축복한다”고 강조했다.

▲ 이영환 목사

이영환 회장은 ‘부활과 성령의 능력’이라는 주제로 설교에서 “주님은 ‘내가 너희를 보낸다’고 말씀하신다. 부활의 주님을 전하기 위해 우리가 나아가야 한다. 사명 감동도 원동력이 힘”이라고 주장했다.

“예수를 죽은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으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성령은 권능입니다’ 로마서 8장 11절

이영환 회장은 “우리는 무늬만 예수쟁이가 문재이다. 30만 대전시민들이 성령충만을 사모하고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임하시면 우리교회에게 권능을 주신다. 이 권능이 민족과 세계가운데 병든자를 치료한다”고 말했다. “부활을 자유다. 평강이다. 모두 이것은 성령의 자유가운데 임하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은 한의삭(TJB오케스트라)의 지휘와 TJB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연합성가대의 "할렐루야"가 특별 찬양으로 이어졌다. 연합성가대는 ▲하늘문교회 ▲새로남교회 ▲대전중앙장로교회 ▲중문침례교회 ▲동대전성결교회 ▲천성감리교회 ▲신성장로교회 ▲한밭제일교회 ▲둔산중앙침례교회 ▲영락장로교회 ▲송촌장로교회 ▲대전제일장로교회로 이뤄졌다.

한편, 특별기도로 ▲나라와 민족과 대통령을 위해 최승호(부회장·하늘정원교회) 목사 ▲평화통일과 비핵화를 위해 김양흡(부회장·대동장로교회) 목사 ▲대전성시화와 이단척결을 위해 박경배(부회장·송촌장로교회) 목사 ▲대전의 2,300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이재습(부회장·구세군대전중앙교회) 사관 ▲계층간 갈등해소와 화합을 위해 윤양수(기독교한국침례회 대전지역 회장·한소망교회) 목사가 기도했다.

박경배(부회장·송촌장로교회) 목사는 대전성시화와 이단척결을 위해 “교회가 하나되지 못한 것을 용서하시고 대전의 2300개 교회가 연합해서 하나되게 하여 주시고, 온갖 이단이 득새하고 있는 이때에 신천지,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회, 안상홍 교회는 예수의 이름으로 떠나가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이재습(부회장·구세군대전중앙교회) 사관은 대전의 2,300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대전땅을 거룩한 도성으로 만들어 가는데 말씀으로 하나되게 하시고 다툼과 미움과 시기, 쾌락주의에서 멀어지게 하시고 믿음으로 하나되고 교회성령으로 하나되는 교회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윤양수(기독교한국침례회 대전지역 회장·한소망교회) 목사는 계층간 갈등해소와 화합을 위해 “갈등의 방목이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비난하게 하지 마시고, 이 시간 화평과 통합으로 오신 예수님을 찬양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남정현(CBMC기독실업인회 부회장. 대전대흥침례교회) 안수집사의 헌금기도에서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는데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염홍철 대전시장은 축사에서 “이번 부활절이 대전지역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연합해 사랑과 나눔의 은사를 몸소 실천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우리시에서도 사회적 자본을 더욱 확충해 대전을 ▲감사 ▲사랑 ▲나눔 ▲섬김이 넘쳐나는 행복한 도시로 가꿔가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김신호 대전시 교육감은 “부활절을 맞아 십자가 보혈로 영원한 생명을 얻은 우리들은 예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며, 헌신과 겸손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축사를 갈음했다.

김태정 기자 abc000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