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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인터뷰] 김종민 국회의원, "1000여 표 차이로 얻어낸 박빙의 승리였다"“이번 선거 새벽 3시 무렵에야 결과 확신… 19대 총선에서 낙선 후 지역주민과 거리 좁히고자 노력”
김태정 기자  |  hanbat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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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6.21  03: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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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여 표 차이로 얻어낸 박빙의 승리였습니다"

김종민(사진·64년·논산계룡금산) 국회의원은 이같이 밝히고 “이번 선거는 새벽 3시 무렵에야 결과를 확신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김종민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낙선한 후 아이들을 전학시키고 내내 논산에서 살며 지역주민과 거리를 좁히고자 노력했다고 밝히며, “이번에는 다르겠지”라는 지역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항상 겸손한 마음가짐과 태도를 갖고 성실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그런 다음 김 의원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방안으로 논산에는 “KTX 훈련소역 유치”를, 계룡에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방산업단지 건설”을, 금산에는 “인삼 산업 활성화”를 약속했다. 그는 “논산에서 계룡에 걸친 국방산업단지 조성과 금산의 인삼사업 활성화를 위한 인삼약초건강파크 설립은 대전의 150만 인구를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기둥산업임에는 틀림없다”며 “각 지역마다 맞춤식 공약을 준비해 뒀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김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 여러분들에게 “민주주의를 잘 하겠다. 심각해지는 양극화를 극복하겠다. 지역발전을 이루겠다”는 세 가지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이 세 가지를 지키고자 타협과 소통의 원칙 위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한밭일보는 지난 4.13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국회의원 당선자를 중심으로 릴레이 당선자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충청권에서 초산에 당선된 김종민 국회의원을 만나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과 주요 현안 및 당면사항을 들어본다.
<김태정 편집국장>

 

다음은 초선 김종민 국회의원과 나눈 일문일답

 
   
 
Q. 당선소감은?

저에게 이 길을 열어주신 유권자분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제는 바꿔야 한다는 새로운 변화에 대한 열망을 보여주셨고, 또 19대 총선에서 낙선한 후 아이들을 전학시키고 내내 논산에서 살며 지역주민과 거리를 좁히고자 했던 저의 노력을 알아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는 다르겠지”라는 지역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항상 겸손한 마음가짐과 태도를 갖고 성실한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약속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선거는 새벽 3시 무렵에야 결과를 확신할 수 있었던, 1000여 표 차이로 얻어낸 박빙의 승리였습니다. 당시 절감했던 유권자분들의 한 표, 한 표가 가지는 소중함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또한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절반의 유권자분들께 신뢰를 얻어나가기 위해 언제나 경청하고, 노력하겠습니다.

 

Q. 선거에서 어려움이 있었다면 무엇인가?

지역기반이 약하다는 것입니다. 논산·계룡·금산은 도농복합지역입니다. 밖에서는 이인제 의원을 옛날 정치인으로 볼지도 모르겠지만, 이곳에서 그분은 같은 고향 출신으로 대통령 선거까지 나간 분입니다. 대부분의 지역주민들이 이인제 의원을 지지해왔고, 따라서 지역 내에서 이인제 의원의 뿌리는 아주 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저는 고향은 논산이지만 일찍 서울로 전학을 가는 바람에 여기서 학교를 나오지 않았고, 그 흔한 동창 친구들도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곳에서 출마하는 것 자체가 애초에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19대 총선에서 낙선하고 나서는 “잘못 온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지난 4년 간 지역주민들의 신뢰를 얻고자 아이들을 전학시키고 논산에 살았고, 그 동안 지역주민들과 동고동락했습니다. 그 결과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열고, 기본적인 출마의 자격을 얻었습니다. 약한 지역기반이라는 어려움을 지역주민을 향한 진심으로 이겨냈다는 점에서 이번 선거에서의 승리가 더 의미 있게 다가왔습니다.

 

Q. 지역에 당면한 주요현안사항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지역의 발전, 특히 지역경제의 발전과 지역주민의 편리가 가장 중요하고, 또 가장 우선적인 사항입니다. 이를 위해서 각 지역마다 맞춤식 공약을 다양하게 준비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공약 모두를 꼭 달성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의 영업부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합니다. 초선의원에 대한 우리 지역주민들의 우려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오랜 기자생활과 청와대 근무, 그리고 지방행정 경험으로 쌓아온 중앙정부, 지방정부, 국회, 언론, 그리고 기업 등에 걸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은 혼자서 하는 게 아니라 협조를 하고, 협력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Q. 지역을 위한 경제 활성화 방안이 있다면?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각 지역마다 맞춤식 공약을 준비해 두었습니다. 논산에는 “KTX 훈련소역 유치”를, 계룡에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방산업단지 건설”을, 금산에는 “인삼 산업 활성화”를 약속했습니다. 논산에서 계룡에 걸친 국방산업단지 조성과 금산의 인삼사업 활성화를 위한 인삼약초건강파크 설립은 대전의 150만 인구를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기둥산업입니다. 그리고 KTX 논산훈련소역 유치 및 논산-금산 4차선 도로 확장은 이러한 기둥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핵심적인 교통인프라입니다. 주요 기둥산업과 이를 잇는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이뤄내겠다는 생각입니다.

 

Q. 의정활동방향은?

이번 총선에서 제가 유권자 여러분들에게 세 가지를 약속했습니다. 민주주의를 잘 하겠습니다. 심각해지는 양극화를 극복하겠습니다. 그리고 지역발전을 이루겠습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이 세 가지를 지키고자 타협과 소통의 원칙 위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특히 양극화 극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활동하기를 희망합니다. 정치와 경제는 국가 시스템의 기본적인 두 축으로 국가의 미래발전을 위한 구조개혁의 핵심영역입니다. 특히나 경제는 한 개인의 삶을 가능하게 하는 물적 토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현실적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지금의 우리 경제는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국가적 재정위기와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확대되고, 대내적으로는 가계부채 증가와 고용불안 등으로 사회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번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경제민주화를 앞세워 제 1당으로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 또한 이러한 경제문제의 중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국민 여러분들이 공감해 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획재정위원회에서는 국가예산전체를 살피고, 국가의 거시적인 경제정책과 재정정책, 그리고 조세정책을 모두 다룰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같은 문제인식 위에서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활동함으로써 국가 전체 경제에 있어 분배적 정의를 실현하고, 또 내수와 수출의 양 날개를 모두 갖춘 경제구조를 구축하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활발하게, 그리고 성실하게 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셨으면 합니다.

 

Q. 최우선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주요 공약사항이 있다면?

분권을 통한 발전입니다. 앞서 언급한 성숙한 민주주의와 양극화 해소라는 의정계획 달성의 큰 배경이 되기 때문입니다. 분권을 통해 발전한다는 것은 분권적 질서에 기반을 둔 협치를 고민하고, 그 결과 우리 사회에 상호존중과 협력의 문화를 뿌리내리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중앙집권적인 행정체제의 폐해를 극복하면서도, 동시에 단순히 중앙과 지방이 각자의 몫을 가져가는 자치분권에서 멈추지 않으며 한 단계 더 나아가는 대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결국 분권을 통한 발전이란 더욱 효과적인 국가 운영을 가능하게 해주는 일종의 새로운 국가행정 패러다임인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대화와 타협이라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성숙시켜야 하고, 또한 3만 불, 5만 불, 나아가 7만 불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이제까지 이뤄낸 민주주의의 제도적 정착과 한강의 기적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 점에서 분권을 통해 우리 사회를 발전시키는 것은 더 이상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20대 국회에서는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 과제들에 대해 논의하고, 다른 국회의원들과 함께 힘을 합쳐 노력하고 싶습니다.

 

Q. 특별히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4년 동안 지역에서 열심히 뛰며, 겸손한 소통의 정치로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그래서 4년 후에 “김종민이 정치하는 것을 보니까 믿음이 간다, 기대가 된다”는 말이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 같은 젊은 초선의원을 선택해 주신 데는 “겸손하고 부지런하게 한 발이라도 더 뛰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공약으로 걸었던 “월 1회 현장대화” 등을 통해 민심에 뿌리내리고자 애쓰겠습니다.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민심을 잘 알아야 하고, 민심을 잘 알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소통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경로당에서 어르신들과 대화를 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때 대북정책에 관한 사실관계를 따지며 설득하는 것보다, 전쟁을 겪은 어르신들이 가지는 안보에 대한 우려에 일단 공감하는 것이 서로 간의 대화를 더 넓힐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소통을 통해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부족하거나 가는 방향이 옳지 않다고 생각되면 언제든 충고나 쓴 소리를 해주시고, 반대로 잘한다면 잘하는 대로 격려도 많이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경청하며, 성장하는 초선의원이 되겠습니다.


대담·정리 = 김태정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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