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은 설 명절을 맞아 외국 대사 등 국내 주요 인사들에게 보냈던 작은 선물비용 전액을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설을 맞아 작은 선물을 드리는 계획을 보고 받았는데 선물을 드리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그것보다 그 돈을 모두 어려운 분들을 위해 쓰는 것이 우리가 지향하는 세계와 철학에 맞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그 예산 전부를 연탄을 구매해서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한 7만 1000장 정도 된다"며 "그 연탄을 저희가 기부할 것이고 그중에 2000장 정도 오늘 저희가 옮기는 봉사를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저희의 작은 생각이 저의 작은 성의가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지금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저희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