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쿠버시 ․ 빅토리아시 국제 협력 추진

세종시는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캐나다 벤쿠버시, 빅토리아시를 방문한 결과와 포트맥머리시에서 개최한 CIB 국제챌린지 시상식 성과에 대해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캐나다 벤쿠버 시장대리 및 빅토리아 시장을 만나 양 도시 간 교류․협력관계를 구축하였으며, 이들 도시는 우리시의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추진을 지지하면서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표명했다.

향후, 지속가능한 정원도시 홍보와 부차드가든 등 유명한 정원의 관리사례 공유 등을 통하여 국제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제정원도시 인증(5 Bloom Silver) 획득

C.I.B 국제챌린지는 6개 항목의 정원인프라별 배점에 따라1 Bloom부터 5 Bloom까지 있으며, 5 Bloom은 다시 Gold, Silver, Bronze*로 구분됨

※  1B(0~55%), 2B(56~63%), 3B(64~72%), 4B(73~81%), 5B(82~83.9%),

5B Bronze(84~86.9%), 5B Silver(87~89.9%), 5B Gold(90% 이상)

참가도시 규모에 따라 분야*가 달라지는 국제챌린지는 심사위원의 평가점수에 따라 등급이 구분되는 절대평가를 인증기준으로 한다.    * Large : 인구 30만 이상

※ 도시외관(150), 환경활동(150), 문화유산 보존(150), 수목관리(175), 경관관리(200), 조경수 및 화훼 전시(175) 총 1,000점 중 870점 획득

2023년도 라지(Large)부문은 세종시가 단독으로 참가하게 됐지만, 처음 도전하는 국가 중에서는 5 Bloom Silver라는 높은 등급을 수상했다는 현지의 평이다.

특히, 심사위원들이 문화유산 보존 항목과 관련해 조치원 정수장을 문화정원으로 변화시킨 것을 인상 깊게 봤다. 

도시 경관관리를 위한 공동체의 자발적 노력, 도시외관 항목의 개인정원과 시민사회단체의 환경 정화 활동 등이 높은 등급으로 인정받는 요인이 된 것이다.

※ 국제인증 신청(2월) - 의장단 자문 및 업무협약(4월) - 평가자료 제출(6월) - 현장 평가(7월) - 인증결과 발표 및 수상(9월)

이러한 국제인증을 바탕으로 박람회 개최를 위한 종합실행계획 수립, 조직위 출범, 기재부, 산림청 등 국비 확보와 해외국가 유치 등 내실 있게 추진하고 향후 정원 속의 도시 세종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9.27~ 10.1까지 컨퍼런스, 심포지엄, 시상식 등이 개최됐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훼 기업·단체인 AIPH(세계원예생산자협회), 볼(Ball), 스캇(Scotts), 부차드가든 등이 26개의 파트너 또는 후원사로 참여하며, CIB 관계자와 함께 시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 AIPH(국제원예생산자협회), Ball(종묘 회사), 부차트가든, Scotts Canada(원예 제품 회사), NCC(국가자본위원회), GCF(그린시티재단), CNLA(캐나다 보육조경협회),  CGC(캐나다 정원협의회), 우드버팔로시(광역), 포트맥머리시 등

지역사회 기여 부문‘우수공로상 ’수상

지역사회·시민단체가 자발적인 환경 정화활동, 정원 관리 및 위기대응 노력 등이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는 정도를 평가하는 특별상의 수상도 매우 의미가 크다.

특히, 평가단 방문 시기에 발생한 수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시민들 스스로 응급 복구와 환경위해식물(가시박 등) 제거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빠른 일상 회복에 도움을 준 점이 인정된 결과이다.

※ 정원친화도시 세종 민간추진연합회 (28개 단체 24천여명)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일회성 박람회가 아닌 지속 가능한 박람회가 되도록 하겠으며, 정원속의 도시 세종 완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국제행사에 대한 중앙부처의 심사 강화, 국가 및 시의 재정여건 어려움, 짧은 준비기간에 대한 우려 등을 신중히 검토하여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