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일보] 광복 77주년을 맞아 순수 시민단체가 주관하는 “소통, 화합 대한민국 시민 대축제”가 8월 13(토)∼14(일) 양 일간 약 만여 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시청 광장에서 개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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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민 대축제는 그동안 정부 주도하에 치러진 경축 행사와는 다르게 순수 시민단체인 “새로운민심 새민연”과 “전국시도민향우회 총연합중앙회”가 주관하는 행사이며 “나, 너, 그리고 우리가 함께”라는 주제로 국민 간 소통과 화합을 이루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한편 이번 시민 대축제에서는 어려운 우리 농업 현실을 알리고 농축산물 판매확대를 위해 행사 현장에서 주문 판매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행사 첫 날인 8월 13(토)에는 대한민국이 서로의 마음을 열고 함께 소통하자는 의미로 농협 중앙회가 팔도에서 생산된 대표 품종으로 팔도 쌀을 제작해 국민 2022명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마련해 시민들의 열띤 참여 속에 성료됐다.
 
이밖에도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무향 태권도단의 시범공연과 다문화 시대를 맞아 “아름드리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이 출연해 “아름다운 세상” 등 주옥같은 합창곡으로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냈으며 국민가수 노사연씨가 깜짝 출연해 광복 77주년의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나눴다.
 
오늘 8월 14(일)에도 팔도 쌀 무료 나눔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고, 대한노인회에서는 무궁화를 대한민국 공식 국화로 규정하기 위한 법 제정 서명운동과 무궁화 화분 나눔 행사를 준비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펼쳐진다.
 
또한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로하기 위해 국내 정상급 가수인 “이용”의 공연이 펼쳐지고,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바리톤 석상근과 소프라노 이수연이 마련하는 축하 공연도 이어져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