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목) 오후 1시부터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 선거 캠프 강당에서 건축계 종사자 100만인을 대변하여 100명의 중요인사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지지선언과 필승결의를 다졌다.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지지를 선언하면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에게 7대 건축 + 도시정책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선언식 행사에는 송석준 국회의원(직능총괄본부 수석총괄부본부장)과 김진수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 전임교수(건설지원본부 상임부본부장)이 참석해 기념사와 축사를 했다. 정창수 전 국토부차관(건설지원 본부장 및 강원지역 총괄선대위원장)은 선대위에서 정식으로 7대 정책건의를 접수할 것을 약속했다.

▲ ▲ 송석준 국회의원(직능총괄본부 수석총괄부본부장).

선언문 낭독은 4인의 공동대표자 중에서 최영집 전 대한건축사협회장이 마이크를 잡았으며, 손장렬 한양대 명예교수, 한규봉 천일 건축엔지니어링 회장, 김종문 종합건축사 사무소 근정대표와 이필원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이 연단에 함께했다.

행사 중 유독 눈에 띄었던 것은 윤석열 후보의 열렬 지지자 중 한 사람이 청와대 집무실과 비서실 등을 이전해 대통령실로 운영하겠다는 구상을 조기에 효율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스케치안을 제시한 점이라 하겠다.

그는 단독주택을 마련해 이전하는 것은 대통령 경호상 인근 다수의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정부서울청사의 저층부의 3개층을 개조하여 대통령실로 사용하고 지하공간에 첨단 공법과 재료를 사용한 돔구조공간을 건설, 사용하는 것이 후보가 공약 중 발표했던 국민과의 소통에 가장 적합하고, 전문가들과의 수시 대화와 자문 면에서도 적합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보다 구체적인 스케치안(조후영 건축가)을 정책 건의와 별개로 후보 측 관계자뿐만 아니라, 갤러리 운영 전문가이자 윤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에게도 개인적으로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꾸려질 인수위원회에서 이 사안이 어떻게 처리될 지 주목된다고 말하면서 그는 문재인 정부가 앞서 공약했다가 경호 곤란 등의 이유로 지키지 못했던 불이행 공약을 반면교사로 삼으려면 이 방안이 최적일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