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의 사죄와 함께 정계은퇴를 요구하며, 대한민국의 노인들에게 막말을 사죄해 달라고 촉구했다.

대한노인회에 따르면 지난 5월 12일 자신의 복당을 반대하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해 “젊다는 것은 생각이 젊어야지 몸은 젊은데 생각은 80대 노인네 같은 구태 정치를 하는 건 참으로 유감” 이라고 말했다.  이는 노인을 폄하하는 망언이며 정치싸움에 애꿎은 노인들을 끌어들여 욕보이는 작태를 비판한다고 강조했다.

영국격언에서는 ‘노인 한분이 별세하면 지혜로운 장서가 가득한 도서관이 하나 불타 없어지는 것과 같다’고 한다. 노인은 많은 시행착오를 거듭하면서 교과서에도 없는 경륜 가득한 슬기롭고 지혜로는 혜인(慧人)이다.

대한민국 노인세대는 경륜이 높은 혜인이고 오로지 대한민국이 무궁 발전하기만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850만 노인을 대표하는 대한노인회는 초고령사회의 도래를 눈앞에 두고 지금 젊은 세대들이 노인이 되었을 때 국가적 위기와 비극을 겪지 않도록 “노인이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를 준비하는데 앞장서가고 있다.

대한노인회에는 일부 몰지각한 정치권 인사들이 노인을 욕되게 하는 발언을 일삼고 있어 대단이 마음이 아프다고 내비쳤다.

대한노인회는 시도 때도 없이 필요에 따라 노인을 욕되게 할 뿐만 아니라 세대 간 갈등을 부추기는 정치인들의 망언이 반복되는 현실에 분노와 좌절감을 금할 길 없다.

아무리 홍준표 무소속의원의 정치생명이 화급할지라고 노인을 경멸하는 망언은 결단코 용서 될 수 없는 일이다.

따라서 우리 대한노인회는 강력히 요구한다.

홍준표의원의 발언은 정동영 망언을 되살리는 망언중의 망언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홍준표 무소속의원이 대한민국 전체 노인들에게 진정어린 사과와 함께 정계를 은퇴하라!

우리 대한노인회는 대한민국 노인들의 권익과 명예를 지키기 위하여 노인을 욕되게 하는 망언을 일차 엄중 규탄하며 향후 이에 상응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