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BA 총회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있다.

세계한인기독교방송협회(WCBA, 회장 한용길 CBS사장) 제25차 총회 및 대회가 지난 13일(화)부터 16일(금)까지 LA 다운타운에 있는 인터콘티넨탈 호텔과 나성순복음교회서 열렸다.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고전 2:10)란 주제로 코로나 시대 이후의 WCBA를 중점적으로 논의하게 될 이번 대회는 13일 저녁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15일엔 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본협회 부회장인 김명전 굿TV 대표이사가 신임회장으로 선임됐다.

김 회장은 “다음세대들이 조금이라도 큰 꿈을 꿀수있고 하나님의 복음을 갖고 세상에 나가서 강하게 세상을 이기고 하나님의 말씀을 세상에 전하는 역할을 감당하기를 소망한다”라며 “회원사 간 협력으로 시너지를 강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14일에는 세계한인방송협회(WAKB) 총회를 ‘한국의 혼을 심어 한류의 꽃을 피운 하나된 한인방송’ 주제로 열렸다. 이날 60여 한인방송사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총회는 지난해 4월 열릴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1년 연기되어 이날 열게 됐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로 미뤄진 현안을 처리하는 한편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이날 총회는 현회장인 김명전 굿TV 대표이사가 회장을 연임하는 것으로 결의했다. 김 회장은 지난 임기동안 WAKB 한국법인을 설립하면서 한국정부와 공식적인 대화채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성순복음교회에서 열린 WCBA 개회예배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있다.

한편 첫날 나성순복음교회(담임 진유철 목사)에서 열린 제25차 대회 개회 및 창립25주년 감사예배는 남철우 목사(미주기독교방송) 사회로 시작, 이용경 장로(CGNTV대표)가 기도했으며 서정자 사장(시애틀라디오한국)이 성경봉독했으며 바리톤 신영정 권사가 찬양했다.

이어 이영훈 목사(WCBA 이사장)가 ‘예수님의 지상명령(마 28:18-20)’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진유철 목사가 환영사 했으며 한용길 장로(WCBA 회장)가 인사말을 전했다. 영김 연방하원의원과 미쉘박스틸 연방하원의원의 축사를 남철우 목사가 대독했으며 정세균 장로(대한민국 국무총리)가 영상으로 축사를 했으며 박경재 LA총영사와 에드워드구 LA평통회장이 축사했다.

이어 WCBA 25년사 헌정식을 가졌는데 주준서 목사(25주년 발간위원장)이 인사말을 전했으며 이영훈 목사가 격려사를 했다. 이날 모든 순서는 한기형 목사 축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