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충진 의장, 옥천군 수해물품 기탁 사진.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청주아리울봉사단장)을 비롯한 내덕어린이집(원장 전오숙), 율량1어린이집(원장 민영희), 늘열린어린이집(원장 최병순) 등 청주시내 3개소의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들은 역대 최장기간의 장마로 큰 피해를 입은 옥천군 수해지역 주민들에게 전해달라며 26일 김재종 옥천군수와 임만재 옥천군의장을 만나 시가 150만원 상당의 진공청소기 10대를 기탁했다.

지난 장마로 옥천군은 군서면과 군북면 일원에 사상 최악의 수해를 겪어 피해가 큰 상황이었으나, 1차 특별재난지역에서 제외되어 수해 복구가 막막하던 참이었다. 그러나 지난 24일 3차 특별재난지역에 옥천군 군서·군북면이 포함되어 국비 지원을 받을 길이 열린 상태다.

최충진 의장은 “청주시의 이웃 지역인 옥천군이 이번 장마로 큰 피해를 입었으나 1차 특별재난지역에서 제외되어 가슴 한편에 계속 무거운 마음이 있었다”며 “3차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된 만큼 수해지역의 빠른 복구를 기대하며 수해지역 주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위문품을 전달한 청주아리울봉사단과 청주시내 국공립어린이집 3개소는 지난 22일 장마로 쓰레기가 흘러들어온 청주시 영운천 샛강살리기 캠페인에 나서는 등 환경 정화 활동 및 수해복구 지원에 나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