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밭일보) 김태정 기자 =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이 운영하고 있는 성동구 도서관(성동·금호·용답·성수)에서는 관내 지역 공동체를 직접 찾아가는‘열린 도서관 동네방네’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열린 도서관 동네방네’프로그램은 일상 업무 등으로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하기 힘든 구민들을 위해 한 해 동안 성동구 도서관과 관내 지역 공동체가 협약(MOU)을 맺고 단체 도서 대출 및 맞춤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상호 협력 프로그램이다.

성동구립도서관은 성수동 일대의 소셜 벤처를 중심으로 혁신을 위한 지식 공유 도서관인 이노베이터스 라이브러리(INNOVATORS’ LIBRARY)를 운영하는‘루트임팩트’와 용답도서관은 용답동 주민 자치 공동체인‘용답동 마을공동체 행복 공감’과 지난 4월 28, 29일 양일 간 차례로 협약식을 가졌다.

금호·성수도서관은 각 도서관과 인접한 시장의 상인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연합회를 선정하여 금호도서관은 금남시장연합회와, 성수도서관은 뚝도시장연합회와 오는 5월 중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성동구 4개 도서관은 올 한해 협약을 맺은 각 공동체에 직접 방문하여 주기적으로 책 꾸러미(대출 도서)를 제공하고 공동체 회원들의 필요에 따라 과월호 잡지 및 도서 나눔 등의 기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각 도서관과 공동체 간은 다양한 상호 프로그램을 운영 할 예정으로 먼저 성동구립도서관은 혁신가 커뮤니티 구축을 지원하는‘루트임팩트’의 자체 프로그램인‘책 밑(MEET)사람’프로그램의 강사 섭외 및 도서를 지원하여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혁신가의 초청 강연을 통한 지식 공유를 돕는다. ‘루트임팩트’는 성동구립도서관 청소년 독서회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소셜 벤처 견학 가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직업 체험 및 사회적 기업 등의 창업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다음으로 금호도서관은 매 월 금남시장연합회의 다독자를 선발하여 상품을 지급하는 상인회와 함께하는 다독다독(多讀多讀) 프로그램을, 금남시장연합회는 금호도서관의 다양한 프로그램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용답도서관은‘용답동 마을공동체 행복공감’회원에게 도서관 옥상의 텃밭을 제공하고 마을공동체 회원 및 자녀를 대상으로‘경제이야기’특강을 지원한다. ‘용답동 마을공동체 행복공감’에서는 용답도서관 어린이 봉사대 회원 어린이를 대상으로 마을 탐방 및 봉사 프로그램 제공을 통한 어린이들의 마을 이해와 공동체 인식 교육을 지원 할 예정이다. 성수도서관은 시장 연합회의 상인 자녀를 대상으로 저자 특강을 마련하고,‘뚝도시장연합회’에서는 연합회 내 활동 중인 전문분야 강사를 지원하여 도서관 자원 활동 및 봉사를 제공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동구립도서관 관계자는“열린 도서관 동네방네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지역 공동체에 도서관 접근성을 확대하여 지역 내 주민들의 독서의 생활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화
성동구립도서관 ☎ 2204-6433
성동구립금호도서관 ☎ 2204-6457
성동구립용답도서관 ☎ 2204-6473
성동구립성수도서관 ☎ 2204-7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