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이석행)은 7월 16일(화)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천홍)과 ‘기계시스템 분야 가상공학 교육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폴리텍IV대학 이인호 학장을 비롯한 청주캠퍼스 박봉선 지역대학장, 아산캠퍼스 장우영 지역대학장 등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계공업을 모든 산업의 기반기술로 4차 산업혁명 대비 중추적 역할을 하고 첨단 기계기술 발전에 공감대를 같이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폴리텍대학과 한국기계연구원의 연계를 통해 기계시스템 분야의 가상공학교육을 지원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4차 산업혁명 전문기술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 및 취업지원을 협력한다. 또한 교육 및 연구인력의 상호 교류에도 협력한다. 특히 이번 만남은 폴리텍이 국책 연구기관과 처음으로 협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협력기관의 범위를 넓혀간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

이석행 이사장은 “40여 년 동안 산업기술을 개발해온 한국기계연구원은 50년 간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헌신해 온 폴리텍과 공통분모를 많이 가지고 있다. 폴리텍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전국 캠퍼스에 러닝팩토리 및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신산업 분야 직업교육 과정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고자 직업교육연구소를 이사장 직속으로 개편해 기능을 강화하고 외부기관과의 협력을 다각화하고 있다. 오늘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대한민국 직업교육 패러다임을 혁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천홍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은 기계기술의 융합과 혁신으로 제조업의 르네상스를 의미한다. 이에 대응하여 폴리텍에서 선제적으로 러닝팩토리를 구축하고 향후 스마트팩토리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큰 박수를 보낸다. 한국기계연구원의 그동안 쌓아온 전문지식과 연구경험이 폴리텍 러닝팩토리 구축 및 기계시스템 분야 교육에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 또한 서로의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기술혁신을 위한 상호 협력을 확산해 나가자”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