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한밭일보) 김태광 기자 = 읍내주공아파트 주민모임 ‘어울림’은 5월 4일 온주종합사회복지관 어버이날 맞이 온주절기나눔행사에서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은 전달하였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온주종합사회복지관 주민조직화 사업으로 조직된 주민모임‘어울림’의 자체기획사업 중의 하나로, ‘어울림’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들이 직접 뜨개질로 수세미, 핸드폰 가방, 모자 등을 만들고 나눔 바자회를 통하여 그 수익금으로 기금을 마련하였다. 이에 우리 마을에 살고 있는 학생들 중에 어렵지만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전달하고자 마련되었다.

주민모임 ‘어울림’의 허춘옥 어르신은 “이번 장학금 전달을 통하여 우리 마을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하여 더 자세히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물품을 만들고 바자회를 하는 것은 우리 모임이었지만 우리 아파트 주민들이 바자회에서 물품을 많이 사 주셔서 이번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는 기금이 마련되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온주종합사회복지관 신범수 관장은 “앞으로 우리 온주종합사회복지관은 주민들이 참여하는 복지관을 만들겠다. ‘어울림’모임처럼 주민들이 우리 마을을 위하여 자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온주종합사회복지관 주민조직화사업은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 마을의 더 좋은 변화를 위하여 같이 고민하고 활동할 수 있는 주민모임을 조직하는 사업으로, 주민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주민교육, 주민조직, 주민모임 활동 및 자체기획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16년부터 3년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주민조직화(마을 만들기)사업에 선정되어 지원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