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대전광역시당은 후보자 토론회 거부하고 유권자를 우롱하는 새누리당 이장우 후보 사퇴 촉구를 주장하고 나섰다.

대전시당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 오후 CMB대전방송, 대전CBS 공동 주관으로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개최하는데, 이장우 후보는 참석하지 않겠다고 하여 토론회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대전시당은 “이장우 후보는 폭력전과가 드러나는 것이 두려웠던 것일까? 아니면 구청장 시절에 허위공문서를 작성한 전과가 알려지는 것이 창피했던 것일까? 어차피 이런 것들은 공보에 다 실려서 알려질 것인데 이장우 후보는 도대체 무엇이 문제라서 토론회를 거부하는가?”라고 밝혔다.

시당은 “후보자 초청 토론회야 말로 자신의 의정 경험을 살려, 상대 후보들이 정말 국회의원 자격이 있는지를 증명해 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참석을 거부 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이다”고 내비쳤다.

“이와 같은 토론회에서 상대 후보들도 유권자들을 대신해서 4년간의 의정활동 내용을 물어보고 검증해 보는 것인데, 지난 4년간 본인이 국회에서 한 일에 대해 자신이 없으니, 우선 피하고 보자고 토론회부터 거부하는 것으로 밖에는 안 보인다. 이장우 후보는 무엇이 그렇게 두려운가? 그 동안 그렇게 많이 돌린 의정보고서의 내용에 무슨 문제라도 있는가? 도대체 무엇이 무서워서 언론사 초청 토론회도 거부하고 버티는 것인가?”리고 전했다.

국민의당 대전시당은 “언론사의 토론회 초청을 거부한다고 하니까 오히려 의혹만 무성하게 늘고 있지 않은가? 이제는 그 동안의 의정활동뿐만 아니라 선거기간 이전에 발생한 이장우 후보에 대한 제3자 기부행위 의혹과 더불어 최근 구의원 사건 관련 여부까지 점점 더 많은 의혹이 쌓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당은 “이장우 후보는 이 모든 의혹에서 자유롭다면 토론회를 거부하지 말고 당당하게 나와서 진실을 밝힐 것을 촉구한다. 그 동안 시민단체 선정 저성과자 국회의원, 환경단체 선정 반환경 국회의원 등 여러 분야에서 받은 평가에 대해 떳떳하게 밝혀주길 요구한다. 자신이 관련된 여러 의혹들을 불식시킬 수 있는 초청 토론회는 거부하면서 자기 하고 싶은 말만 언론에 던져놓고 뒤로 숨을 정도의 인물밖에 안된다면 차라리 깨끗하게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시당은 “국민의당 후보들이 토론회에 참석해 국민들이 궁금해 하시는 부분에 대해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을지라도 솔직하고 당당하게 국민을 위한 우리의 생각과 주장을 유권자 들에게 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