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예비후보, “당선 이후 경인교대-서울대 통합추진위원회 구성”
계양자율형사립고 위탁운영도 긍정적 논의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인천 계양(을) 예비후보는 21일, 경인교육대학교 이재희 총장과 면담을 갖고, 경인교대와 서울대의 통합에 대해 논의하고 함께 추진해 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경인교대와 서울대의 통합은 이재희 경인교대 총장이 취임이후 경인교대 발전을 위해 계속 추진해왔던 사업으로, 송영길 예비후보는 계양발전 3대공약에 포함해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송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면 경인교대와 서울대 통합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통합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제주대와 통합으로 제주교대가 교육부의 지원 확보와 시설 개선을 이루었는데, 통합 경인교대-서울대를 전국 최고의 교원양성기관으로 탄생시키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서울대와의 통합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인교대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며, 경인교대와 서울대의 통합은 대학구조조정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각계각층의 지원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송 예비후보와 이 총장은 송 예비후보가 추진하는 계양자율형사립고를 통합 경인교대-서울대에 위탁해 운영하는 방안에도 협의했다. 이 총장은 “경인교대가 계양자사고를 운영할 능력과 의지가 충분하다”고 말했고, 이에 송 예비후보는 “통합 경인교대-서울대의 위탁운영으로 계양자사고의 교육품질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