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시민 KTX 이용 편익 증대 효과 커 ”
양천·강서·구로구, 경기도, 광명시 공감대 형성

김낙순 국회의원 예비후보(사진·더민주, 양천을)는 7일 “서울의 양천구를 비롯 경기 서부지역의 수백만명에 이르는 시민의 교통 편익 증대 및 만성적인 교통정체 해결을 위해 김포공항에서 광명역(남부순화로 경유)으로 이어지는 지하철 신설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이러한 김포―광명역 지하철 신설이 현재 확정된 서부지역 광역철도사업(부천-신월-화곡-홍대)과 연계될 경우 양천구 및 강서·구로구가 사통팔달의 입체적 교통망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현재 남부순환로 인근에 지하철역이 없어 양천구 및 강서·구로구 등 서울 서부지역 시민들이 출퇴근 시 만성적인 교통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김포공항에서 남부순환로를 경유, 광명역까지 이어지는 지하철 신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김포공항 승객을 비롯 양천구 및 강서·구로구 구민 등 20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KTX를 이용하기 위해선 서울역으로 가야한다”며 “비슷한 거리에 있는 광명역(KTX)은 대중교통이 없어 전혀 이용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 “특히 13만여명이 거주하지만 지하철역이 한 곳도 없는 양천구 신월동은 KTX를 이용하기 위해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서울역까지 1시간이 훨씬 넘게 걸리고 교통체증이 심할 경우 2시간이 넘는 등 교통 편익의 사각지대에 처해있다”고 강조했다.

김후보는 이어 “김포공항에서 남부순환로를 경유, 광명역까지 가는 지하철이 신설될 경우 양천·강서·구로구 등 서울·경기 200만여명의 시민들이 20∼50분 이내에 KTX와 공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와 함께 “이 같은 김포공항에서 광명역까지의 지하철 신설은 17대 국회의원 재직 시 건설교통부가 광명역 활성화 및 김포·인천공항 이용객들의 서울역 집중 문제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타당성이 높다는 보고를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당시 해당 지역 국회의원 및 광역·지자체 대부분이 공감대를 표명했다며 현재 구체적인 로드맵(청사진)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후보는 또한 이러한 ‘김포-남부순환로-광명역 지하철’은 신정역 또는 신정네거리역과 착공예정인 신월역과의 연계 또는 환승역 설치 등을 통해 양천구민들의 지하철 교통 편익을 최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중지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후보는 이어 서울시 인구의 20%에 달하는 시민의 교통 편익이 증대되는 만큼 정부의 전폭적인 국고지원과 관련 지자체, 국회의 협조를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며 구체적인 건설비 등을 전문가 그룹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공항에서 광명역 직선 거리는 약 19㎞이며 서울역까지는 1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