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청춘(靑春) 천안 육성…해외대학 천안캠퍼스 유치 
외국인 교육수요 및 내국인 유학수요 흡수, 
‘글로벌 문화와 젊음의 거리’ 조성…경제활력 연계
경력단절여성 전문교육센터 설립
현행 산별적·비전문적 교육프로그램 통합…거점 전문센터 설립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새누리당 이창수 예비후보(사진.천안 병 지역구)는 18일 천안시청 브리핑 룸에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천안 미래비전 창출을 기치로 아파트 복지공동체와 미래복지인 교육분야를 연계한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이창수 후보는 “최고의 복지는 마을공동체의 회복”이라며 “교육과 빈곤, 소외문제는 물론 행복과 안전을 지켜줄 ‘행복한 아파트 공동체복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최근 국민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은 한 골목 내에 자리 잡은 네 가족의 구성원들이 음식을 나눠먹고 서로 자녀를 돌봐주며, 어려운 일이 있으면 서로 발벗고 나서는 등 한 가족처럼 생활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았다”며, “‘행복한 아파트 공동체복지’는 이러한 공동체 복원의 초석이 될 천안시의 핵심 가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수 후보가 밝힌 핵심공약 1호 ‘행복한 아파트 공동체복지’는 크게 3가지 핵심사업으로 구분된다. 아파트 내 작은도서관 설립, 엄마학교 운영, 안심마을 프로젝트 등이 그것이다.

이 후보는 “천안지역 500세대 이상 아파트에는 모두 작은 도서관을 만들고 그 안에 북까페와 ‘도서관 속 독서실’을 두어 문화와 휴식, 학습이 공존하는 마을 공동체의 중심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어린이집과 유치원 하원 후, 혹은 급한 볼일로 혼자 남게 된 유아 및 방과후 오갈 데 없는 아이들을 어마처럼 품어주는 ‘엄마학교’를 운영해 따뜻한 보살핌과 전인교육 보호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엄마학교’는 전문교육센터에서 교육을 이수한 ‘엄마’들로 구성돼 아파트 내 공동공간에서 아이돌봄, 학습지도, 동화구연 등 ‘엄마의 보살핌’을 펴게 된다. 또 맞벌이부부, 한부모 가정은 물론 공동체 내 필요로하는 가정에 직접 찾아가 보살핌도 제공한다.

안심마을 프로젝트는 주거 복지 및 주민 안전 보호 프로그램이 포함된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설립을 골자로 한다.

이날 발표된 두 번째 공약은 ‘글로벌 청춘(靑春) 천안’ 프로젝트로 해외 유수 대학 천안 캠퍼스 유치와 외국인 유학생 ‘글로벌 문화와 젊음의 거리’ 조성 등이 주 내용이다.

이창수 후보는 “지역대학의 침체와 함께 ‘in서울 대학’으로의 쏠림 현상으로 젊은 인재 유출은 물론 교육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는 현실을 타개하지 않고서는 미래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며 “‘글로벌 청춘(靑春) 천안!’을 모토로 한 지역 대학의 해외진출이 그 해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내용은 외국 대학 천안캠퍼스 유치와 천안지역-해외 유수대학 간 복수공동학위제 도입이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지역민 자녀들은 장학혜택으로 유학의 기회가 자동으로 주어지는 국내-해외 대학간 공동학위 과정에 지역인재전형으로 특례 입학할 수 있게 된다. 

이 후보는 “지역 대학의 해외진출은 외국인 교육수요와 내국인 유학수요 흡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국가브랜드 가치 제고도 가능한 고부가가치 영역”이라며 “다양한 형태의 대학 해외진출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우리 지역 대학의 특·강점에 맞춘 밀착컨설팅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직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실무위원을 맡고 있는 이 후보는 전날 발표된 정부의 투자활성화 대책과 관련 ‘글로벌 청춘(靑春) 천안!’ 정책 공약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국내대학 학위수여를 위한 학점취득 의무(고등교육법 시행령 제15조) 규정 및 교육부의 ‘국외분교 설립 심의 기준 등에 관한 고시’등의 규제를 철폐하는 안이 범정부적으로 논의되고 있다”며 “어제 발표된 정부의 투자활성화 대책 중 10대 과제로 선정된 ‘대학 해외진출 활성화’ 관련 정책 이슈를 우리 천안에서 지역 대학과 손잡고 발빠르게 선점해 ‘글로벌 교육중심도시 천안’을 만들어나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외국대학 천안캠퍼스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의 직접 연계 효과도 빼놓을 수 없다.

이 후보는 “외국인 유학생 대거 유입에 따른 천안 지역 서비스산업의 boom-up이 자연스럽게 일어날 것”이라며 “해외캠퍼스 유치에 따른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이들 국제 유학생들과 외국에서 유학하고 온 우리 한국 학생들이 만들어 내는 ‘글로벌 문화와 젊은의 거리’를 조성해,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문화특구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수 후보의 세 번째 공약은 ‘경력단절여성 전문교육센터 설립’이다.
 
이창수 후보는 “출산과 육아, 가사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너무나 아까운 여성인재들이 사회에 다시 진출할 수 있도록 손에 잡히는, 실질적인 교두보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천안을 거점으로 하는 ‘경력단절여성 전문교육센터’를 설립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전문교육과 인턴십, 정규직 채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현재 고용노동부의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여성가족부의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인재아카데미, 지역훈련원 등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을 돕겠다는 취지의 많은 행정서비스가 있지만, 우리 천안지역에는 실제 집적된 노하우로 전문화된 교육을 통해 취업으로 연계하는 원스톱 서비스는 미비한 상황”이라고 평가하고, “고숙련과정을 통해 고부가가치 직종(IT, 콘텐츠, 디자인 등) 진출을 모색하고, 교육후 활발한 인턴십 연계를 통해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올해 상반기중에 정부에서 시행될 ‘경력단절여성 전문직업교육훈련’ 시범사업을 천안 지역에 유치해 우선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며, 20대 국회에서 확장 논의해 올해 안에 쌍용신방동 일대에 ‘경력단절여성 전문교육센터’를 설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