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일보=김태정기자] 네팔지진피해지역을 돕기 위한 네팔근로자 자선공연이 열려 커다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네팔지진피해로 해마다 전 세계에서는 이들을 위한 세계적인 범 국가적인 차원에서 국제구호단체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도움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한국기독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개최된 이번 자선공연은 60여개 관련단체와 2천 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 네팔근로자 한국지역 무띠 대표.

네팔근로자 한국지역 무띠 대표(사진)는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된 동기에 대해 "지난달 네팔 지지피해돕기와 관련해 한국에 있는 모든 근로자들이 이번 '네팔근로자 자선공연'을 통해서 얻어지는 수익금으로 그들(네팔 지진피해자)을 도울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네팔근로자 자선공연은 네팔지역 다수 가수들이 공연을 가졌고, 자선공연 참가비 5만 원과 후원금으로 네팔지진피해자들을 돕는 데 사용되어 진다"고 전했다.

한편, 자선공연에 참여한 단체 중 대표적인 단체는 NY코리아를 비롯한 부산, 대구지역 등을 포함한 많은 네팔 관련단체들이 후원을 했다.



네팔근로자 한국지역대표 무띠회장과 일문일답

▲ 네팔근로자 한국지역대표 무띠회장.

Q. 행사를 통한 향후 계획은？

제일 중요한 것은 네팔에 있는 지진피해로 부모 잃은 어린이들이나 가족 잃은 사람들을 도와주려 생각하고 있다.
 

Q. 그동안 도왔던 횟수는？

그동안 두번 있었다. 지역 친구들이 모여서 5만 원씩 모아서 네팔지진 피해지역에 5월 지진으로 6월에 300만 원, 7월에 220만 원을 보냈다.
 

Q.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에서 후원하는 단체가 있는지？

이대형 목사가 가수들과 음향, 무대, 장소를 도왔다.
 

Q. 물질적·재정적으로 돕는 손길과 단체가 있다면？

물질과 돈으로 돕는 단체는 없다. 다만, 개개인들이 십시일반 모아서 도와주고 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한국에 와 있는 네팔이주노동자들이 아프거나 집안에 문제가 있을 때 도와주려 생각하고 있다.
 

Q. 이번 행사를 통한 소감은？

이전에는 많은 생각과 스트레스가 쌓여 있어서 짜증이 많았다. 그런데 오늘 공연에서 여러분들이 많이
와서 공연을 봐주니 기분이 좋았고 참 행복했다.
 

Q. 서울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우리가 멀리서 일하러 왔지만 열심히 도와주시고 잘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많은 사랑을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