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일보=김태정기자] 2016학년도 대전과학기술대(사진)는 수시1차 모집에서 치위생과가 42:1로 최고 경쟁률을 보이는 등 평균 5.4: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4일 오후6시 반 현재 대전과학기술대(총장 정영선) 수시1차 경쟁률 현황은 1,449명 모집에 7,790명이 지원, 평균 5.4:1의 높은 경쟁률 속에 치위생과가 15명 모집에 633명이 지원, 무려 42:1의 지원률을 기록했다. 물리치료과는 19명 모집에 546명이 지원해 29:1, 유아교육과는 37명 모집에 526명이 지원해 14:1의 지원률을 각각 나타냈다.

또, 애완동물과가 36명 모집에 447명이 접수해 12:1, 간호과가 92명 모집에 926명이 지원 10:1의 치열한 경쟁률을 각각 나타내는 등 청년취업난 속에 취업이 유리한 학과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전통적인 강세를 이어갔다.

대학 관계자는, 토익이나 일본어 JPT 공인성적이 각각 700점, 중국어 HSK 5급 인증 자격 수험생들에 대한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 지급 등의 특전과 함께, 외국어 공인인증서가 없더라도 고교때 영어성적이 1.5등급 이상이면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원 조건을 제시, 수험생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수도권과 중부권 유일의 육군부사관학군단 운영과 대전 충청지역 유일의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 3차년도 최우수대학,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 우수대학 등 대학에 대한 평판이 크게 높아진 것도 우수생 유치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수시 1차모집에서는 물리치료과가 20대1로 지원률이 가장 높았고, 평균 5:1의 경쟁률을 보인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