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일보=김태정기자] 예장통합 안양노회 평촌교회(림형석 목사 시무)는 7일 교회창립 50주년 기념 ‘말씀대행진 무료 목회자 세미나’를 거행했다.

림 목사는 “전도기도대행진과 예배대행진을 통해 개인을 뛰어 넘어 교회 전체가 움직이는 교회의 활성화 사역에 힘써온 평촌교회는 매일 성경을 읽으며 사랑을 실천했다. 또한 1년에 성경 335만장을 통독하여 교회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림 목사는 인사말에서 “성령의 역사는 말씀의 역사이고 말씀을 통해서 영적갱신이 일어나는 것을 믿는다.”며 “우리 평촌교회가 섬기는 교회마다 말씀이 풍성하여져서 이 땅에 진정한 영적부흥이 일어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말씀, 살리는 능력입니다’는 표어로 진행된 말씀대행진은 "모든 성도가 1년에 성경을 한 번 이상 읽자"는 도전을 던지며 시작됐다. 평촌교회는 내부적으로 성도들과 체험하고 경험한 은혜를 한국교회와 나누고자 이에 앞서 두 차례 목회자 세미나를 열었다.

한편, 평촌교회는 성도들이 1년간 성경을 통독할 수 있도록 1년 1독 성경통독 묵상집과 스마트폰용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성도들은 매일 읽을 성경이 기록되어 있는 표를 소지하고 성경읽기와 더불어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교회창립 50주년의 은혜에 감사하며 교회 안팎의 어려운 이들을 섬기는 무료 봉사대행진 형식으로 진행, 말씀을 사모하며 말씀을 통한 교회성장을 원하는 목회자 18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세미나 개회예배는 정영택 총회장의 설교와 더불어 림인식 증경총회장 등이 동참하여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평촌교회의 대행진 사역의 흐름과 중요사항을 소개하는 제1강 말씀대행진을 통한 교회 동력화(평촌교회 림형석 목사), 제2강 성경통독의 실제(목민교회 김동엽 목사ㆍ무학교회 김창근 목사ㆍ성경통독원 조병호 원장)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평촌교회 목회자들이 강사로 나선 제3강 말씀대행진의 실제를 다뤘으며, 성경통독의 실제는 목회자의 영성생활, 교회의 말씀사역, 성경통독의 방법이 소개됐다.

림형석 목사는 강의를 통해서 “말씀대행진을 실행할 때 목표를 정하고 자료를 제공한 후 성경을 설교하며 새벽기도회를 통해 통독 분위기를 주도해야 한다.”며, “유의사항으로는 영적생활을 강조하되 부드럽게 강조하고 성경다독을 격려하나 깊이 있는 통독으로 인도하며, 가능한 많은 성도가 참여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