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여성 부총회장 양덕심 목사 선임

[한밭일보=김태정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웨신총회 단합수련회 및 정기총회가 경기 용인 한화리조트에서 열려 새 총회장에 정일량 목사(향기로운교회)가 선출됐다.

 신임총회장 정일량 목사는 인사말에서 “연약하지만 하나님께서 부르셨으니 하나님께서 이끌어 주실 줄 믿고 총회원들을 존경하면서 열심을 다하여 상급을 받도록 힘쓰며, 총회와 학교가 합력하여 함께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7~8일까지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라' 는 주제의 수련회는 웨신대 정인찬 총장은 ‘개혁주의 목회자의 자화상과 개혁주의 목회사역(사 43:14~21)’이란 제목의 특강을 가졌다.

8일 진행된 총회 1부 예배는 정일량 목사의 사회로 총회장 이영풍 목사는 우리가 세울 기념비'란 제목의 설교를 실시했다.

이어 수도노회장 김춘택 목사(은천교회)는 나라와 민족을, 중앙노회부회장 신경희 목사(주하나교회)는 총회와 노회 및 지교회를, 대학노회장 박우재 목사(웨신대)가 신학교를 위하여 특별기도를 했다.

이어서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웨신대) 정인찬 총장의 축사 후 신언창 총무의 광고에 이어 이영풍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정인찬 총장은 축사에서 “웨신총회와 웨신대가 크게 성장하는 겨자씨 같은 분들이 될 것을 믿고 성장과 성숙, 확장으로 도약하는 총회가 될 것을 믿는다.” 고 밝혔다. 또한 “웨신대는 성숙한 지도자들을 배출하기 위하여 예배는 물론 기도실을 만들어 개인 기도를 철저하게 훈련시켜 미래교회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또 정 총장은 “말씀과 성령과 기도로 무장하여 자유주의신학을 철저하게 배격하고 웨신대가 지향하는 보수정통에 입각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생명을 내놓고 사명을 감당하는 종들을 양육하기 계획을 세워놓고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웨신대원 출신들이 타 총회에서 안수 받는 일들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웨신총회에 소속감을 두고 안수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힘쓰며, 웨신대 출신을 우선 교수로 등용한다는 방침을 세워 웨신총회가 많은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 할 수 있고 총회와 웨신대 두 기관이 독수리 양 날개를 펼치고 비상하는 것과 같이 큰 비전을 품고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홍규 직전 총회장의 집례로 성찬예식을 하고 임원 선거 및 각부 보고 등 회무처리를 했다.

특히, 임원선거에서 전복수 목사(서부노회, 주안교회)와 신동근 목사(서울노회, 햇빛교회)가 부총회장에 선출되고 여성부총회장 선출 문제에 대하여 찬반 의견이 있었으나 거수를 통해 웨신총회의 최초로 양덕심 목사(경성노회, 새생명교회)를 여성부총회장에 선출, 총무 신언창 목사(연합노회, 성암교회)는 유임됐다.

이외에 제100회기 신임원은 서기 하종우 목사(한서노회,바울선교교회), 부서기 이용규 목사(중부노회, 예랑교회), 회의록서기 박우재 목사(대학노회,웨신대), 부회의록서기 박노경 목사(수도노회,주는교회), 회계 김정욱 목사(서울노회,충일교회), 부회계 최선녀 목사(경향노회,소망교회), 감사에 김춘택 허성인 이재갑 목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