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일보=김태정기자]  ‘청년’이라는 국어사전의 이름은 현실에서 더 이상 낭만적이고, 희망적인 이름이 아니며, 청년들의 일상은 자격증 따기, 적성검사 준비, 토익, 인턴, 공모전 준비 등으로 구성되는 이른바 ‘스펙 관리’의 쳇바퀴 속에서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서열화 된 직업시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경쟁에 내몰리면서도, 끊임없이 압박해 오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으로 매우 고달프게 살고 있으며, 아이러니하게도, 이들에게 주어지는 ‘청년’이라는 달콤한 이름은 오히려 기성세대에게 엄중한 잣대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청년들의 생각과 고민에 대한 화두를 논하는 ‘깨어있는 페스티벌’이 등장했다.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10월 3~4일 주말 양일간 개최되는 하울림 페스티벌은, ‘함께하는 젊음’을 주제로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그들의 생각과 비전을 서로 잇는 청년 문화 페스티벌이다.

하울림페스티벌조직위원회(위원장 채준식)는 8월 26일(수)을 시작으로 개최 발표 등의 공식일정을 발표하였으며, 1차 라인업으로 뮤지션에는 국카스텐, 크라잉넛, 몽니, 피아, 고고보이스, 웅산, 원더걸스, 씨스타, 치타 등과 함께 유수연, 서경덕, 김영만, 배다해 등의 강연자가 포함되었다. 또한 추후 좀 더 강력한 2차 라인업이 예정되어 있어 페스티벌의 질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하울림페스티벌은 청년들을 주체로 한 다양한 문화(음악, 강연, 패션, 음식 등)들이 한데 어우러져 청년들의 교류와 공감을 이뤄내고, 청년문화의 비전을 제시한다.

또한, 조직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하울림페스티벌은 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풍성하게 마련하여 페스티벌의 본질에 충실한 하울림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하울림 페스티벌 2015 ‘함께하는 젊음’은 젊고 미래지향적인 청년들의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며, 깨어있는 청년 문화축제를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하울림페스티벌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되며, 자세한 행사관련 정보는 하울림페스티벌 2015 공식 홈페이지(www.hawoollim.com)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