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일보=김상호기자] 어떤 이에게 여행은 잃어버린 인생의 주소를 다시 확인하는 과정이고, 또 다른 이에게 여행이란 비뚤어진 일상의 위치정보를 확인하는 일상의 반대말이다. 삶의 무게에 지친 사람들에게 여행은 언제나 꿈이고 희망이다. 특히, 사회•경제적 제약으로 인해 일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중증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여행이 가지는 의미는 더욱 각별할 것이다.

중증장애인 가족을 위한 “2015‘ 강원랜드 행복더하기 희망여행” 수행기관인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인권포럼(이하 인권포럼)이 여행을 통해 일상의 행복과 희망을 발견한 중증장애인 가족들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

강원랜드의 지정기탁을 받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강원랜드 행복더하기 희망여행”사업을 통해 전국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 가족, 150여 가정이 여행의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사업은 장애아동의 문화탐험과 여성장애인의 휴식과 힐링을 테마로 한 2회의 단체여행 프로그램과 4가족이 그룹을 이뤄 떠나는 소규모 그룹여행, 그리고 MBC와 함께하는 “스페셜! 진짜사나이” 로 구성되어 있다.

이 외에도 이번 사업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행 참여 수기, 여행 사진 공모전을 개최해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수상의 기쁨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여행과 레저, 그리고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강원랜드 사회공헌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증장애인과 그 가족이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을 통해 서로를 바라보고 새로운 활력과 희망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의견을 밝혔다.

수행기관인 인권포럼의 관계자 역시, 지난 3년간 여행사업을 진행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증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많은 중증장애인과 가족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여행의 즐거움과 행복감을 느끼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2015‘ 강원랜드 행복더하기 희망여행”에 참여를 원하는 중증장애인 가족은 인권포럼 홈페이지(www.ableforum.com)의 공지사항에서 모집 안내를 확인 후 소정 양식에 따라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박장우 사무차장(gimeloy@nate.com / 070-7730-3004에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