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일보=김태정기자] 한국 천주교의 수도 당진시에서 성공적인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1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8월 15일 솔뫼성지 일원에서 1주년 기념행사(8.15. 프란치스코 데이)를 대대적으로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작년 방문하신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추억하며, 교황님이 선사한 감동을 나누고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될 첫 행사에서는 한국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가 태어난 솔뫼성지, 내포 천주교 문화의 보고 합덕성당과 신리성지에서 천주교 신자 3,000명을 대상으로 각각 교황발자취 영상시청 및 순교영성 강의가 펼쳐지게 된다.

한편 오후행사에서는 순교자들의 고난과 역경의 발자취를 체험할 버그네순례길 체험과 교황님이 선사하신 감동의 체험을 공유하는 체험담 나눔행사와 성모 승천대축일 미사가 진행되게 된다.

이와 병행하여 솔뫼성지에서는 교황님의 모습 등을 표현한 벽화를 직접 그리는 체험과 ‘2015 프란치스코 교황방문 1주년 기념 전국 사진공모전’ 전시회가 열리게 된다.

또한 작년 교황님 방한 당시 수고한 지역주민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천주교 신자 및 관광객들의 화합을 위해 야간 음악회와 우강․합덕 농특산물 판매, 교황기념품 판매전, 나눔의 문화실천을 위한 음료판매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게 된다.

한편 시는 이번행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시, 유관기관, 주민, 자원봉사자 등 500명이 행사진행을 보조하는 한편 향후 솔뫼성지를 중심으로 프란치스쿄 교황님이 방문하신 주변지역을 ‘프란치스코 교황거리’로 조성 한국천주교 수도로서의 면모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