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일보=김상호기자] 한밭대 서울어코드활성화사업단(단장 김차종)은 7월 14일, 16일 대전전자디자인고등학교 어플 제작반 학생들에게 ‘모바일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 이하 어플) 제작’을 도와주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재능기부 프로그램은 한밭대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에게 대학생활 동안 습득한 전공(분야)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능기부 팀은 컴퓨터공학과 유진아(4학년), 이준석(3학년), 박승리(3학년), 김화연(3학년), 이정혜(2학년) 등 5명으로 구성됐다. 대전전자디자인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활용한 UI* 실습 및 회원가입 등 어플 제작을 지도함으로써, ICT분야에 흥미를 돋우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UI(User Interface) : 휴대폰, 컴퓨터, 내비게이션 등 디지털 기기를 작동시키는 명령어나 기법을 포함하는 사용자 환경. 스마트폰의 경우 어플리케이션 아이콘 형태 및 화면 구성을 가리킬 때가 많다. (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아울러, 생각으로 끝나지 않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재능기부로 공공의 이익을 위한 무료봉사(Pro Bono*)도 꾸준히 수행할 계획이다.

*Pro Bono는 라틴어 ‘프로 보노 퍼블리코(Pro Bono Publico)’의 줄임말로, ‘공익을 위하여’라는 뜻. 미국 변호사들이 사회적 약자를 위하여 제공하는 법률서비스를 뜻한다. 법률뿐 아니라 의료·교육·경영·전문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행하는 봉사활동을 통칭하는 말로 의미가 확장된다. (출처 두산백과)

이준석(컴퓨터공학과 3학년) 학생은 “이번 재능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열정과 의지는 뚜렷하지만 주변 환경이 맞지 않아 배움의 기회를 가지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많은 대학생들이 조금씩 시간을 내어서 재능기부를 한다면 도움을 받는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펼칠 발판이 될 수 있고, 대학생 또한 알고 있는 지식을 정리하고 활용할 기회를 갖게 되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밭대 서울어코드활성화사업(’11년 7월~’17년 12월)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ICT 분야의 우수 SW인력양성사업이다. 한밭대 사업단에서는 사업성과를 SW산업 확산 및 잠재인력 발굴에 활용하고자 작년부터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김차종 사업단장은 “비록 프로그램 운영상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지만, 사업을 통해 수혜를 받은 만큼 사업성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눌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런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