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상암동교회 홈페이지.

(서울=한밭일보) 김태정 기자 = ‘감사 또 감사’라는 슬로건으로 교회 창립 60주년 새로운 출발 기념 예배가 성료했다.

지난 14일(일) 오후 4시부터 2시간동안 상암동교회(구.성암교회.마포구 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열린 감사예배에서 상암동교회 담임 신민규(나사렛대학교 총장) 목사는 “교회가 60년을 맞이해 감회가 새롭다"며 "새롭게 우리 교회가 출발할때가 지금이다"고 말했다. 또 "상암동교회가 지역사회에서 자리매김하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하길 바라며, '디지털미디어 소사이어티' 도시가 영적으로 회복되고 거듭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나사렛대학교 관계자들은 전체 교인을 대상으로 153 모금운동을 가졌다. 이와 함께 교인81명에게 3천 5백여만 원의 약정금을 받아 이목이 집중됐다.

▲ 사진출처=나사렛대학교 공식블로그.

앞서 이 교회 유병희 권사는 학교의 멀티센터(예배실) 건립의 일환으로 자신의 아파트를 매매로 받은 일부 금액 3백만 원을 교회에 기부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유 권사는 나사렛의 미래를 이끌어 갈 유능한 인재의 등용을 희망하며 “신민규 목사님의 대학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사랑에 깊이 감동하며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1부 감사예배는 이용주 목사(서울지방회장·주원교회)의 사회로 상암동교회 헤세드찬양단의 찬양, 최형영 목사(나사렛대학원 이사·성남교회)의 기도가 이어졌다. 
조상을 목사(나사렛대학교 평의회위원 벌말교회)의 성경(창15:1)봉독, 상암동교회 연합찬양대 특별찬양과  한기동 목사(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총회 감독·고잔제일교회)는 '기도로 열어가는 인생'이란 제목의 설교를 실시했다.

2부는  ▲60년 발자취영상 ▲상암동교회앙상블의 특별연주 ▲중앙감독 데이빗뷰직 박사와 세계선교국장 번워드 박사의 축하영상 ▲김인중 목사(안산동산교회)와 이호정 목사(나사렛대학교 초대총장)의 축사 ▲황종호 목사(상암동교회 제7대 담임)의 전임자 대표소회 ▲이계석 장로(나사렛학원 이사·제5대경기도의회 의장)와 정명묵 목사(온누리감리교회)의 축사 ▲강홍규 목사(천안지방회장·천안은혜교회)의 축시 등이 신민규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어서 신민규 목사가 ▲교회지킴이패수여(40년 이상, 30년 이상의 중직자)와 전임자 선물 증정 ▲감사 또 감사 60년 새로운 출발 건축비전 동영상 시청▲권태환 장로(교회창립 60주년예배준비위원장)의 인사 및 광고 ▲이영식 목사(나사렛학원 이사장·분당영광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상암동교회에 따르면 상암동교회(구.성암교회)는 1955년 6월8일 상암동 산기슬기(현재4단지)에서 창립했다. 반세기 동안 상암동 주민들과 동고동락하고 있는 교회로 마을 주민들 거의가 한번쯤은 나와 본 영혼의 안식처 그리고 주민들에게 많은 추억이 있는 교회가 창립60주년을 맞이했다.

지금은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의 장자교회로 시대가 요구하고 있는 영적 소임에 충실하고 있다. 사랑과 믿음, 그리고 희망의 공동체를 지향하고 있다. 안산동산교회 담임목사 김인중 목사가 상암동 교회 출신이다.

담임목사 신민규 목사는 나사렛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남부나사렛대학교(이학사, 문학석사), 미국 나사렛대학원(신학석사), 미국 캔사스주립대학교(이학석사, 교육학박사), 미국 에모리대학교(목회상담학박사)를 졸업했다. 미국유학 중 캔사스주에서 정션교회를 개척 담임했고, 귀국 후 나사렛대학교에서 10년간 신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미국 아리조나주립대학교와 프린스턴신학대학원 객원교수를 역임했으며, 2000년 6월부터 상암동교회 담임목사로 교회를 섬기며 2012년 3월부터 나사렛대학교 총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