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대상은 지역 내 소재 5인 이상 중소기업과 만 15세~35세 미취업 구민
4개월 간 월 80만원~100만원까지 지원, 정규직 전환시 6개월 추가 지원
인턴약정서 체결, 부당 해고시 사업 참여 배제 등으로 인턴 부당 대우 예방

(서울=한밭일보) 김태정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청년 구직자와 구인기업을 매칭시켜주는 ‘청년인턴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청년인턴제는 지역내 소재한 5인 이상 중소기업이 청년을 인턴으로 고용시 급여의 일부를 지원하여 정규직 전환을 돕는 사업이다.

지원 금액은 급여에 따라 최소 월 8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며 인턴은 4개월, 정규직 전환 시 6개월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인턴 신청 자격은 영등포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자로, 만 15세 ~ 만 35세의 미취업자로 한정한다. 대학생은 제외되지만, 졸업 과정을 이수하고 졸업 직전 방학 중에 있거나 방송통신․사이버․야간대학교에 재학 중인 자는 참여 가능하다.

청년 인턴은 5명 이상을 선발할 계획이며, 한 기업당 1인 채용을 원칙으로 모집한다.

아울러, 구는 기업과 인턴간 인턴약정서를 의무적으로 체결하도록 해 인턴에 대한 부당한 대우를 사전에 막고자 한다. 또 해당 기업에서 지원 기간 중 부당한 이유로 인턴 해고시 향후 인터사업 참여를 배제하도록 제재를 가한다.

이 외에도 구에서 인턴 채용 기업에 대한 방문 점검을 실시해 인턴지원협약을 잘 준수하고 있는지 등을 살펴 사후관리도 철저하게 신경 쓴다.

일자리정책과는 오는 9일까지 참여 기업과 인턴 청년을 모집하며, 영등포구 청년인턴제 운영위원회를 통해 지원에 관한 사항 및 참여기업을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영등포구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문으로 확인가능하며, 기타 문의는 일자리정책과(☎ 2670-4104)로 연락하면 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청년인턴제를 통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겠다. 많은 기업과 청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