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번째 ‘자연사랑 라뮤즈 음악회’ 열려


▲ (사)자연보호중앙연맹 대전광역시협의회와 라뮤즈음악회 회원 단체사진

“자연과 음악이 함께 어우러진다면 우리의 심신이 건강하고 한 결 푸르름으로 가득할 것입니다”

▲ 49번째 ‘자연사랑 라뮤즈 음악회’

'자연보호헌장선포 35주년 기념식' 대전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한 ‘자연사랑 라뮤즈 음악회’가 17일 오후5시 대전시청 20층 하늘정원 무대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이날 음악회는 (사)자연보호중앙연맹 대전광역시협의회와 라뮤즈음악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이날 음악회에서 박금석 (사)자연보호중앙연맹 대전광역시협의회장은 “라뮤즈음악회(회장 이병상)와 자연보호가 함께 가기로 약속했다”며 “라뮤즈음악회와 자연사랑이 함께 하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임갑수 클레식기타의 트로트 메들리연주

이날 행사는 방송인 이명순 MC와 김보성씨의 사회로 ▲김연옥 알토색스폰의 Limensita(눈물속에 피는 꽃)로 음악회가 시작됐다. 이어 ▲임갑수 클레식기타의 트로트 메들리연주가 이어졌다. 이 연주는 시민들의 그 동안 쌓여 있던 슬픈 애환과 상처받은 마음을 울리고 토속적인 옛 음악과 가락의 청취를 흠뻑 느끼는 어릴적 추억의 향수에 흠뻑 취하는 시간을 ‘연상이키는 장’이었다. 봄꼿이 꼿망울을 터트릴 거 같은 ‘갑돌이와 갑순이’의 순박한 첫 사랑을 회상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 김승희 트로트 가수의 트롯 무대

전국적인 축제에도 불구하고 섭외의 1순위인 김승희 트로트 가수의 트롯 무대가 이어졌다. 김용님의 12줄을 불러 가슴을 울리는 가야금 소리로 옛 추억을 상기시켰던 김승희 가수. 사랑과 우정을 가야금에 한 줄을 팅기는 가야금 소리에 옛 님을 연상시키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박종학 솔로의 ‘조영남의 지금’이 이어졌다. 지금 옆에 계신 소중한 분들과 함께 하는 시간으로 이 자리를 무르익게했다. 특히 김승희 트로트 가수를 초대해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를 함께 불러 가수 2인조의 듀엣 장면이 더욱 자리를 북돋았다.

▲ 대전통기타마을 이병상 명예회장의 이병상 기타연주

대전통기타마을 이병상 명예회장의 이병상 기타연주가 열렸다. 해바라기의 내 마음의 보석상자의 기타 연주가 있었다. 널 사랑하고 싶다는 해바라기의 전율이 하늘정원 무대를 울리게 했다. 우리의 사랑을 잊어야만 하는 순간까지 널 사랑하고 싶다는 가슴 울리는 애뜻한 노래를 불러 주위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 김미애 시낭송

다음으로 김미애 시낭송이 이어졌다. 이기철 시인의 저물어 그리워지는 것들이란 시를 낭독했다. 어둠이 나무 그림자를 끌고 산 뒤로 이어질 때, 나는 저녁만큼이나 어두어져서는 안된다는 시로 애뜻한 시를 낭독했다.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라는 린다 색스폰 연주의 연주

이어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라는 린다 색스폰 연주의 연주가 있었다. 활기차고 경쾌한 섹스폰 연주가 자연스럽게 박수로 관람객들을 흠뻑 사로잡았다. “내곁에 머물러줘요” 멀리 부여에서 와서 박수 갈채를 받았다.

다음에는 산울림의 회상으로 통기타를 치며 이범석 가수가 이어갔다. “사랑밖에 난 몰라” 무심히 버려진… 당신은 깨지 말아요… 세월만큼 알아주세요” 특히, 감정이 너무 풍부해 듣는 이로 하여금 사랑을 매료시켰다.

▲ 조은정 치아노 독주

김명관 성악가의 김주형 시 세월이란 가곡이, 이효섭 곡의 pf 조은정이 이어갔다. 어느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 주제로 향크빛 달콤한 조은정 치아노 독주가 열렸다. 이어 손범석, 목승수 연주의 싸이먼&가펑클 The boxer가 이어졌다. 고혜숙의 Clarinet Quintet(클라라넷 5중주) 순으로 이어갔다. 끝으로 pf 조은정의 K.581 2악장 Larghetto … W.A.Mozart 연주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