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광양에 이어 순천만정원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순천대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주민간담회, 순천역부근 식당에서 시민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민생행보를 이어갔다. 2014년 8월 14일 오전 웃골장터의 상인들과 시민들은 지도부 일행을 반갑게 맞이하며 환영했다.

이날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앞으로 더 자주 찾아 호남 민심을 끌어안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조충훈 순천시장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정원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창조경제의 모델사업으로 승화시키겠다면서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받도록 지원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 김무성 대표는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순천대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시민간담회에서는 순천대 관계자 및 시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영무 총장은 의과대학 설립의 당위성과 타당성에 관한 사항을 브리핑 했다. 이어 인요한 연세대교수 등 10여명의 참석자들이 간곡하게 의대설립을 요청했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우리 지도부가 순천에 방문한 것은 이정현 의원의 공약을 어떻게 하면 실천할 수 있을까, 약속을 지키러 왔다. 당위성에는 모두 공감하지만 의과대학 설립과 관련한 민감한 현실을 감안해 대학당국은 막연한 요구보다는 적절하고 바람직한 대안을 찾아 제시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산단이 많은 지역특성을 감안해 주민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보자”고 설명했다.

순천만 정원시찰과 순천대 의과대학유치를 위한 시민간담회와 국밥집 시민간담회에는 ▲이인제·이정현 최고위원 ▲주호영 정책위의장 ▲이현재 정책위부의장 ▲이진복 전략기획본부장 ▲김태원 중앙위의장 ▲강석호 제1사무부총장 ▲권은희‧박대출 대변인 ▲김현숙 원내대변인 ▲박인숙 원내부대표 ▲신의진 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