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총장 김희수)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13년 대학 자유무역협정(FTA)활용 강좌 개설'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4년제 대학의 상경계 학과에 FTA 활용 정규강좌를 개설해 기업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작년의 경우 전국 29개 대학(41개 강좌)을 선정한데 이어 이번에는 27개 대학(50개 강좌)을 선정했다.

대전에서는 충남대와 한남대(각 2개 강좌), 충남에서는 건양대, 단국대(각 2개 강좌), 남서울대(1개 강좌)가 이번 사업에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건양대 글로벌경영학부는 기획재정부로부터 2천만 원의 지원금을 받아 올 1학기에 ‘FTA 이해와 활용’, 2학기에 ‘WTO 협정과 FTA 협정문’이라는 전공선택과목을 개설할 예정이다.

글로벌경영학부 이응권 교수는 "FTA 활용 강좌는 현장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하므로 학생들의 글로벌 실무능력 함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FTA 활용 정규강좌를 이수한 학생들은 수료증을 수여하고, 장기 수강생(3학기 이상)에게는 장관 명의의 FTA활용 전문가 인증서를 발급해 FTA 활용 분야의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태정 기자 abc000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