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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신년메시지2014년 신년 아침에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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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2.28  12: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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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대표 홍재철 목사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4년을 맞아 하나님의 영원하고 무한하신 축복과 은혜가 대한민국 5,000만 민족, 55,000교회와 1,200만 성도, 2000만 북녘 땅과 해외에 있는 동포들 위에 늘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가 지나온 한 해를 돌아볼 때, 승리와 기쁨도 있었지만 고난과 시련도 적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한계에 부딪혀 낙담했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비가 온 뒤 땅이 단단히 굳어지고, 홍수 후에 아름다운 샘이 솟아나듯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회복시키시며 소망의 자리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사회적으로도 분열과 갈등이 표출되면서, 서로에 대한 신뢰보다는 불신이, 화합보다는 대립이 많았던 해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 온 세상 구석구석의 어두운 곳이 밝아지고, 추운 곳이 따뜻해지며, 정치와 경제, 사회와 문화 등 각 분야에서 화합하고 신뢰하며 힘 있고 균형 있는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함께 기도하며 희망의 첫 발을 내딛어야 할 때입니다.

먼저 대내적으로 교회의 교회됨을 회복해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 성경의 정신으로 돌아가는 것만이 현재의 한국교회가 당면한 모든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보이신 예수님의 사랑처럼 낮아지고 섬김으로 서로에게 다가가고, 하나님의 이름을 영광되게 하며, 복음전파의 사명을 잘 완수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새해에는 성장이 둔화된 한국교회가 그 한계를 뛰어넘어 재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도합시다.

대외적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국내 사회적 갈등 해소와 전 세대 간 화합과 소통, 소외된 이웃돕기와 더불어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대한 방향 제시 등 산적한 과제들에 대해 교회가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세상 속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현안들 마다 답보상태만을 반복하는 여야 정치권을 위해서, 민영화를 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약속으로 철도노조가 하루속히 파업을 중단하고 본업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숙청으로 요동치는 북한 정권의 억압 속에서 고통 받고 있는 북한 주민들을 위해 교회가 앞장서서 기도하고 도우며 협력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도 역사하시며 우리를 인도하고 계신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우리와 함께 하시고 한국교회를 통해 크게 역사하실 것을 굳게 믿습니다. 이제껏 받은 은혜도 크고 감사하지만, 앞으로 우리를 통해 행하실 일들이 더 크기에 우리에겐 희망과 설렘, 기쁨이 넘치는 것입니다.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갈 2014년, 하나님께서 한국교회 앞에 허락하신 사명과 책임을 깨닫고, 교회와 사회, 국가와 그리고 세계 속에 그리스도인으로 승리하는 모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여러분의 범사와 하시는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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