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일보 김태정 기자=도소는 구직 희망 출소예정자 및 가석방예정자와 구인 희망 중소기업 간 만남의 장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인을 원하는 유망 중소기업 20여개 업체와 소상공인진흥원 등 4개 유관기관이 참여, 출소예정자 75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통해 65명의 수형자와 채용약정을 맺는 희망을 선물했다.

이날 행사에서 미래의 삶에 구직이라는 희망을 얻은 수형자들은 그 동안 교도소 측에서 제공하는 사회복귀 교육 프로그램인 취업성공패키지 교육과 직업훈련 등을 받아 왔다.

구인을 위해 참여한 중소기업체 중 ㈜우영제화가 10명의 수형자를 채용하기로 약정했다. 업체관계자는 수형자가 출소 후 안정된 직업을 갖고 성실하게 생활하는 것은 출소자 본인뿐만 아니라 기업체 입장에서도 안정된 인력 확보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상호 윈윈(Win-Win)하는 계기가 된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권기훈 대전교도소장은 앞으로도 "구인․구직의 만남의 날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출소자에게는 구직의 “희망”을 중소기업체에게는 구인의 “희망”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정 기자 bc000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