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대책 부스 모습. 기아대책 제공

기아대책 부산지역본부는 1월31일부터 2월1일까지 부산 Bexco에서 부산, 울산, 경상남도교육청 주최로 열린 경상권 교육기부 박람회에서 '글로벌 시민교육' 이라는 주제로 부스를 운영했다.

기아대책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본 행사는 ‘나누는 기쁨, 행복한 학교’라는 주제로 75개의 기관들이 모여서 경상권 교육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로써 학생, 학부모, 시민들에게 무료로 교육기부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하게된 것이다.

양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영남권 교육청들이 첫 번째로 실시한 교육체험 행사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부산지역본부는 진흙쿠키, 에코백, 드림노트 그리고 그림편지, 이렇게 네 가지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에 진행된 체험 프로그램에는 년인원 5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해 지구촌 기아현황에 대해 배우고 글로벌 시민으로서 가져야 할 자세를 고취했다.

▲ 행사시작 전 교육을 맡아주실 간사님들

참여한 A학생은 "앞으로는 급식 안 남기고 깨끗이 먹을게! 너희 덕분에 음식의 소중함을 깨달았다”며 "저도 커서 봉사활동하고 싶은데, 너무 자랑스럽다”고 이렇게 저마다 기아들을 응원하는 희망메시지를 적어서 세계지도에 붙였다.

이번 체험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모두 다 짧은 시간이지만, 기아대책에 대해서 그리고 글로벌 시민의식에 대해서 배우는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부산지역본부 관계자는 “진지하게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어서 더 할 수 없는 기쁨이 있는 행사였다”고 전했다.

부산=김태정 기자 abc000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