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일보 김태정 기자=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이하 한기총)는 21일(목) 오전 11시 제24-10차 임원회의를 열고 주요안건들을 처리했다. 회의는 회원점명 결과 35명 참석, 16명 위임으로 성수가 됐다. 개회선언, 전회의록 채택, 경과 및 사업보고와 안건토의가 이어졌다.

필리핀 이재민 돕기의 건은 지난 제24-9차 임원회의에서 필리핀에 구호물자를 보내기로 결의한 것을 따라 1억원(목표액)을 시급히 모금하고 3인의 대표단을 선정해 파송하기로 했다.

WCC총회 결산 및 향후대책의 건은 WCC총회 관련 항의방문단이 다음 주 내로 관련자들을 만나 면담을 하기로 한 보고를 받고, 임원들은 항의방문단이 관련자들을 면담할 때 한기총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앞으로는 WCC 관련 문제를 질서확립위원회에서 다루기로 결의했다.

정관 개정의 건은 다른 연합 기관이나 종단들의 대표자 임기가 현 한기총 대표회장의 임기보다 길기 때문에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대표회장의 임기에 대한 정관 변경이 필요하다는 정관개정위원장 이승렬 목사의 설명을 듣고, 대표회장의 임기는 2년으로 하되, 연임할 수 있다는 정관개정안을 35명 임원 전원이 찬성하여 박수로 통과시켰다.

이외에 서울에서 1시간 이내 지역에 기독교역사박물관을 건립하려고 추진 중인 계획에 대해서 보고했다.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는 공동회장 정학채 목사가 기도했다.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사도행전 20장 22-24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회의는 명예회장 오관석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김태정 기자 abc000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