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일보 김태정 기자=대전교도소(소장 권기훈)는 9월 5일(목) 출소자 재범방지를 위해 수형자의 근로의식 함양과 생활 정착금을 마련토록 하는 자립형 교도작업장을 신축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 행사에는 법무부 교정본부 교정정책단장, 대전지방교정청장, 대전교도소 교정협의회장, 수형자취업지원위원, 건설회사 대표, 입주업체 대표 등 내빈을 비롯 직원 및 수형자 대표가 참석 테이프커팅, 현판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신축된 대전교도소 자립형교도작업장은 연면적 1,964.15㎡(595평, 지하 1층, 지상 3층)의 철근콘크리트 라멘조 건물로 교도작업특별회계 예산 24억 원이 투입됐다.

앞으로 신축 자립형교도작업장에는 수형자 300여명이 취업하게 된다. 이로 인해 그동안 근로의욕은 있으나 취업할 작업장이 없어 대기하고 있던 미취업 수형자문제를 크게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자립형 교도작업은 2012년부터 법무부가 재범방지 정책으로 미취업해소와 수형자 근로의욕을 복돋우고 출소 후 안정된 사회복귀를 위한 생활정착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추진해온 신 개념의 교도작업을 말한다.

자립형 교도작업장에 일하게 되는 수형자는 일반 근로자와 같은 근로시간(1일 8시간)과 생산량을 적용해 작업하게 된다. 또 생산실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되는데 성실하게 작업하는 수형자들은 대폭적으로 인상된 작업장려금을 지급받게 된다.

김태정 기자 abc000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