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일보(대표 김태정)에서 주관하고 시와찬미예술문학(회장 금사랑)에서 주최한 이번 신인문학상 공모에서 시부문에 김용희氏의 ‘여름이 와버린거야’ 外 2편이 신인문학상 당선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신인문학상 공모는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모집한 결과 200여 명이 지원했다. 이에 따라 신인문학상 시부문에 김용희氏가 단독으로 선정된 것.

오늘날 순수 창작품을 선정하는데 많은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많은 작품들을 심사하는 심사위원들은 모두 한마음으로 탈락하게 된 작품들이 순수 창의성이 없다는 것과 오늘날 현대인들의 사랑에서 멀어진 문학세계를 누가 회복시킬 수 있을까하는 적지 않은 우려가 표출됐다.

역시 선배 문학인들의 책임을 묻고 갈 수 밖에 없었다. 많은 작품속에 보석을 찾았다. 아쉽지만 시 부분에서만 뽑을 수 밖에 없었지만 순수한 생명이 잉태한 듯 심사위원들의 기쁨을 줬다

김용희氏의 ‘여름이 와버린거야’ ‘장마’ ‘빨간 우체통’ 이 작품들을 통해 병든 영혼이 치료를 받는듯 생명의 물줄기가 하늘로부터 흐르고 있다. 또한 인간의 순수성을 잊어버리고 자신을 잊어버린 슬픔을 달래줄 수 있는 아름답고 행복한 편지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한편, 김용희氏는 서울 성북 한옥 마을에서 자라나 ‘한국의 미’를 아는 순수 창작 작품을 세상에 한걸음 내딛었다. 소년시절에도 바람이 불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휘바람을 불어 보고 겨울이 오면 참새들이 춥지 않을까 함께 울었다는 말에 큰 감동을 받았다. 앞으로 김용희氏의 길을 기대하면서 그의 앞길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

김태정 기자 abc000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