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준용 교수

한밭일보 김태정 기자=건양대(총장 김희수) 졸업생인 강준용씨(40세)가 미국의 네바다주 주립대학인 UNLV(University of Nevada, Las Vegas)대학에 화학과 조교수로 임용돼 화제다.

강 교수는 지난 98년 건양대 식품생명공학과를 졸업한 후 화학분야 대학원진학을 위해 미국 유학을 떠났다.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에서 석사학위를, 텍사스 A&M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2011년부터 오리건주립대학에서 강사로 재직해왔다.

강 교수는 지난 2008년부터 유기합성에 관한 연구로 국제적 학술지인 SCI에 게재된 논문만해도 6편에 이르며, 지난 4월에는 미국 화학학회 학술대회(ACS)에 참가해 ‘α, α-2가 치환 사이클로알카논의 촉매작용에 의한 거울상이성질화 합성(Catalytic Enantioselective Synthesis of α, α-Disubstituted Cycloalkanones)’이라는 주제로 학술발표를 하는 등 학계의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강 교수는 “지방대를 졸업했지만 생화학분야에서 세계적인 과학자가 되겠다는 약간은 무모한 자신감을 가지고 노력해왔는데 이번 대학교수로 임용되어 너무 기쁘며, 그동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건양대 여러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태정 기자 abc000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