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일보 김태정 기자=초복이 지나 무더운 여름이 시작됐다. 덥다고 무턱되고 차안에서 에어컨을 킨채로 휴면을 취하거나 차량 주차시 후면 주차가 사망을 불러올 수 있어 이에 대한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7월 15일 저녁 7시 30분 50대 남성인 G씨가 대전시청 주차장서 숨진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대전시청에서 사망한 건은 유일한 것으로 드러나 공무원들뿐만 아니라 세간의 관심사로 대두됐었다. 더군다나 관에서 사망사건이 발생할때는 때론 나쁜 조짐이 생긴다는 설은 예로부터 있어왔다. 내년도 지방선거도 겹쳐 있어 좋치 않은 인상을 잠짓 풍길 인상을 내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대전시청(둔산동) 주차장서 그랜저XG 승용차안에 G(52·회사원)씨가 시동을 켠채 승용차 운전석에서 장시간 누워있는 것을 이상히 여겨 대전시청 출입기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늦은 저녁 9시 30분 경찰의 조사를 마치고 성모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이미 사망한 후였다.

경찰은 차안에서 에어컨을 킨채로 사고를 당한것으로 추정했으나, 조사결과 G씨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이었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의하면 G씨는 차량을 깊숙이 후면주차해서 배기가스통이 막혀 가스가 차량안으로 역류해 유입됐다고 전했다.

김태정 기자 abc000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