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음악이 함께하는 “시가 피어나는 향그러운 음악세계”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힘차게 나아가는 코리아시낭송작가협회(회장 이정윤)회원들이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 예술무대에서 대전시민을 위한 시낭송과 음악회를 5월 24일 저녁에 개최했다.

▲ 코리아시낭송작가협회 이정윤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 행사는 대전시와 대전문화재단이 올 해 예산을 투입해 원도심 일원에 “익사이팅 2013년 원도심 활성화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문화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이로 인해 외부의 많은 관람객 증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라일락 향내음 가득한 계절의 여왕 오월에 시와 음악을 사랑하는 에술인들이 모여 아름다운 시낭송과 노래로 대전 시민을 위한 사랑의 행복전도사가 되겠다는 이정윤 회장의 여는 말에 이어 내빈으로 온 권선택 대전 중구 前국회의원. 대전발전연구원 이창기원장. 김덕주 대전시교육청 前교육청책국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오수향 방송나레이터의 진행으로 임창순 본 협회 후원회장의 색소폰연주로 행사가 열렸다. 시낭송은 김인희, 히로미, 차보건, 온 유, 김효경, 김근수, 안옥자, 임신건, 김연경, 꿈쟁이어린이집, 윤정숙, 이정순, 김종신,곽영란, 홍명숙 등이 했다. 노래는 전지혜, 임보라, 허진주, 지중해 가수가 흥겹게 해 줬다.

그리고 가곡에 박부도김 성악가, 우크렐레 합동연주에 임보라, 우찬숙, 한숙이, 이영숙등의 아름다운 음악에 이어 다들밸리댄스 클레오파트라공연단(원장 안소영)의 우아한 춤사위는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코리아시낭송작가협회와 대전문화재단은 원도심 활성화와 대전시민들을 위해 늘 봉사하는 마음으로 시낭송을 보급할 것이다. 이정윤 회장은 "중앙로 지하상가에 있는 문화예술무대는 언제든지 열려 있다. 시낭송, 노래, 무용, 연주등 모든 시민들이 참여해 함께 공연할 수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근수 기자 powerg@chol.com